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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쇼팽**)
날 짜 (Date): 1999년 3월 24일 수요일 오전 01시 25분 42초
제 목(Title): [계층구조론]뉴런지칭방법과 의미


뉴런지칭방법과 의미.

pinkrose wrote:
>1. 수용체(? 익건몹니까? 뉴론을 수용체라고 하나요?)
>

그냥 뉴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정확히는 빛을 수용하는 데 관여하는
뉴런들이 줄줄이 있는데 어느놈까지 잘라낼지 명확치 않기 때문에 최종 출력만
을 내는 뉴런만을 잡아서 대표하는 뉴런으로 말합니다.

그 뉴론이 하는 일은 점을 인식하는일을 한다고 할때
 그렇다고 그 뉴론이 망막의 빛을 감지하는 뉴런과 같이
혼자서 그 일을 다하지는 않습니다. 그 뉴론의 입력으로는 많은 망막으로
들어온 뉴런들이 연접해 있습니다. 그 뉴론이  적당한 And, OR와 같은
논리로 결합되어야  분리된 점하나를 인식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즉, 여러 뉴런이 모여서 점하나를 인식하는 일을 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모듈화 시켜서 어디서 어디까지가 이러한 빛의 수용기능을 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다분히 작의적이고 임의적입니다. 망막의 뉴런으로 부터
뇌의 피질을 거처 운동뉴런으로 이르기까지 끊긴 곳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어디서 어디까지 뉴런들이 이일에 관여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구조가
층상구조로 완벽히 분리되어 있지 않는 이상 어려운 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분리되어 있다하더라도 사람의 편의상 분리시킨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어떤 기능의 일을 하는 뉴런들이 있을 때 그 일을 하는 뉴런들을 총칭
해서 말하기 위해서 대표로 출력값을 내보내는 뉴런을 지칭하여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 얼굴의 옆모습만을 처리하는 뉴런들을 지칭할 때 
"그냥 옆모습인식 뉴런"이렇게 말합니다. 입력으로 들어오는 정보들이 
대단히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입력과 처리를 위해서 수 많은 뉴런들이
이리 저리 연결되어 있고 최종적으로 출력뉴런 하나로 연결되 있습니다.
입력에 관여하는 어느부분까지 그 기능을 하는 뉴런인지를 결정하기는 어려운
 반면, 우리가 그 기능에 해당하는 뉴런이라고 말할 때
그 기능에 대한 출력을 하는 뉴런은 대부분의 경우 하나 뿐입니다.

예외적으로 뉴런들의 vector space에서 그 조합으로 우리가 말하는 여러가지
기능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발견되거나 충분한 관찰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 뉴런" 이런 표현이 통용됩니다.

원숭이의 3차원비젼에서 물체당 2차원영상을 처리하는 뉴런이  400개있다는
뜻은 이런 맥락에서 그 출력 뉴런만을 대표해서 말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 출력뉴런의 입력으로 사용되는 뉴런들은 따라가보면 우리의 망막에까지
이르기 때문에 출력뉴런을 대표로 삼아 지칭하는 것입니다.

pinkrose wrote:
>2. 제가 생각하는 두뇌가 선을 인식하는방법. 아무래도 machine vision에서
>선을 인식하는방법하고 다르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machine vision하고 두뇌하고
>다른거라면 computational methodology의 문제이지 정보를 받아들이는 처음
>sensor상황에서는 차이가 없는듯 보이네요. 머신비젼에서는 pixel(점) 이
>input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거든요. 거의 대부분의 모든 비젼알고리듬이
>pixel based입니다. 기계로 '선' '면'이라는걸 인식시킬방법이 '점'을
>초월해서 존재할것같지는 않네요. 물론, 면이라는걸 인식하기위해서, small area

둘의 경우 모두 시작은 pixel based입니다. 제가 다르다고 말한것은 그런 면에서
설명한게 아닙니다. pixel의 조합으로 삼각형, 사각형, 얼굴, 자동차 모두
만들어야 될텐데 어떻게 만들겠습니까? 그 뒤의 pixel을 어떻게 조합해서
물체를 인식하느냐에 대한 차이의 설명입니다. 이 문제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물체의 위치는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그물체의 
크기는 어떻게 표현하게습니까? 뿐만 아니라 그 물체와 연관된 여러가지 
속성들-색깔, 각도, 명암...은 어떻게 표현해서 처리하겠습니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들중 하나가 Vision분야이고 또다른 답이 대뇌시각피질입니다.

자세한 시각처리에 대한 뇌에 대한 지식은 이미 좋은 서적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재방송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자칫 이 부분을 시작했다가는
제가 의도하는 방향-계층구조론이 아닌 엉뚱한 뇌 강의시간이 되버릴것 같군요.
 뇌나 기타 문제에 대해 제가 쓴 내용들도 가능하면 널리알려진 사실의 재방송이
되지 않도록  새로 밝혀진 사실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갈길이 아직
멉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쉽고 좋은 책들의 리스트를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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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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