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먼 소 류)
날 짜 (Date): 1999년 3월 19일 금요일 오후 09시 18분 37초
제 목(Title): 상대론을 이해할라 치면

매직님, 상대론을 단순히 공식 모음으로 보지 마시고 그런 결과를
낸 이유가 뭔지 다시 함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비상대론적인
절대시공간 개념, 동시성 개념, 이런 걸 그대로 고수하면서 상대론의
공식이 틀린 거 같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런 개념들을 부정할 수 없는 근거와 수학적인 논리로 처음부터 다
갈아엎은 게 상대론입니다.

동시성의 개념은 속도가 다른 계에서 보면 달라진다는 건 제 앞앞글
에서 속도의 합성공식 유도할 때 중간결과를 보시면
달리는 뽀가 봤을 때 동시라고 생각하는 시공간상의 점들이
정지해 있는 뚜비가 보면 뽀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 뽀의 시간이 t'이라면,
뽀가 봤을 때 뽀로부터 x만큼 떨어져 있는 점들의 시간은
t' + v*x/(c^2*SQRT(1-v^2/c^),
즉 뽀로부터의 거리 x에 비례하여 증가(또는 뒤로 갈수록 감소)
한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꺼꾸로 정지해 있는 계에서 동시에 닫혔다 열리는 차고 문은
달리는 차가 볼때 멀리 있는 문이 먼저 닫혔다 열리고 뒷문이 나중에
닫혔다 열리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차고가 수축되어도 자동차는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정지한 계에서 보면 차가 짧아져서
무사통과하는 걸루 보이겠죠. 이렇게 길이의 수축, 시간의 연장,
동시성 개념이 공간상의 위치에 따라 시간 속으로 기울어져들어가는
결과들이 전혀 모순을 일으키지도 않고 인과율도 깨지 않으면서
성립할 수 있습니다.

광자의 급정거 문제는 , 지구에서 보면 한 광자는 이쪽으로 속도
-c로 달리고 반대편 광자는 c로 멀어져 가는 게 틀림없으니까 8분
후에 두 광자가 2AU만큼 떨어지게 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광속도를 넘어서 날지는 않았습니다. 방향이
다를 뿐이죠. 광자가 보면 달릴 때와 멈춘 다음에는 동시성이
달라집니다. 달릴 때는 반대편 광자의 "과거(지구측에서 본)"를
보고 있다가 멈춘 다음엔 "현재"를 보게 되는데 이것이 급정거하기
직전과 직후에 쌱 바뀌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엄밀하게 기술하려면
가속도를 고려해야 되는데 이건 또 제 능력 밖이라서 앞으로 먼 훗날
일반 상대론을 꿰찰 수 있게 된다면 함 또 머리에 계란 빵 구워가면서
야그를 해 보죠.
그럼 20K!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