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가 맞음...) 날 짜 (Date): 1999년 2월 24일 수요일 오후 11시 40분 59초 제 목(Title): Re: 답변 한번더 몇칠동안 추이만 지켜보면서 들어오지 못했다가 포로리님 글로 끝난 줄 알았는데, 오늘와서 보니 또 시작되나요? 아닌가? ^^ 간단히 한가지만 이야기하렵니다. 제가 키즈에서 최근에 이야기한 사람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쇼팽님의 말하는 태도나 자세 가지고 문제를 삼았는데요. 물론, 말의 내용보다 태도나 자세 가지고 시비거는 것이 무척 나쁘다고 생각합니다만, 양질전화라고 태도와 자세의 문제도 어느 정도 이상이면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제가 저 앞 글까지 보기에는" 쇼팽님의 토론 자세가 토론하기 곤란한 정도 라고 판단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 후의 글들을 보니 제가 좀 지나치게 판단한 면이 있었군요. 그 지나친 판단에 의해 쇼팽님에게 일부 불성실하게 대한 점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 제가 혹시나 이 분야에서 태어날 미래의 천재한명을 돕지 못할 망정 > 찬물을 끼얹은 일을 한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 저의 잠재역량에 대해 높이 사주신 점 고맙고, 물론 좋은 뜻으로 하신 말씀 으로 생각합니다만, 이것도 좀 묘한 느낌을 주는 문장이지요? 앞에서 쇼팽님을 자기 생각에만 몰입해 있는 사람이며 곤란해 보이는 태도와 자세도 여기서 파생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이 문장에서도 뭔가 좀 개운치 못한 면이 느껴집니다. 위에 로크와 관계해서 1차적이니 2차적이니 하는 말들이 있던데, 이 문장에서 자기 생각에만 몰입한 사람에게서 2차적으로 파생되는 어떤 것이 느껴지거든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 딴에는 조금 그런 태도만 바뀐다면 앞으로도 쇼팽님에게 좀 더 좋은 글을 많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니,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앞 글에서 관심있어 했던 부분은 쇼팽님의 생물 진화에 대한 견해입니다. 제가 앞 글들이나 카이스트 보드에 있던 글들과 관계된 쇼팽님의 사고체계를 모두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는 당연히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했던 것입니다. 근데, 그게 쇼팽님이 이야기하고 싶어했던 것과 잘 맞지 않았던 모양... 시간나시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절절히 따지면 저도 물론 하고 싶은 말들이 있지만, 앞에서 포로리님이 굉장히 잘 이야기해 주셨기 때문에 이만... 하여튼, 덕분에 오랫만에 레이첼님이 오시고, 포로리님 같은 분도 토론에 참여하시고, 간만에 철학보드에 새로운 분위기가 도는군요. ^^ 그럼... (참고로, 하나 더... 쇼팽님의 글이 이 철학보드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던졌듯이, 프로이드 심리학도 긍정적인 면과 영향과 부정적인 면과 영향을 모두 가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또, 프로이드에 대한 쇼팽님의 비판은 일부 환원주의자들의 오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입자물리학이 발달하면 화학은 쓸모없는 과학이 되는 것이 아니듯이, 뇌 신경작용과 신경전달 물질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해서, 추상화를 그리는 인간의 심리를 구태여 신경전달 물질의 작용의 관점으로만 보는 것도 그렇게 효율적인 사고는 아니겠지요.) 먼 길 돌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