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inerva () 날 짜 (Date): 1999년 1월 16일 토요일 오전 01시 10분 42초 제 목(Title): Re: 인간이 기계라는데..의견좀 써주세요 라임라이트님 말대로에요. 인간은 기계다라는 것은 인간은 흙이다라고 비약하는 것과 다름이 없죠. 기계의 정의는 뭔가요? 아니 그보다는 인간에 비교될만한 기계의 수준이 어느 정도냐부터 고려해야겠죠.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로봇이라면 인간은 기계와 다를바가 무엇인가 고민할만 하죠 오히려 인간보다 나을지도 모르죠. 저는 소설을 읽으며 아시모프가 신의 위치에 로봇을 가져다 놓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짧은 수많은 인생을 지켜보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로봇이라면... 조금 징그러울 정도죠. 천년묵은 여우처럼. 에고.... 딴소리다. 여튼, 비교하고 싶은 기계는 뭘까요? 로봇인가요? 처리가 빠른 컴퓨터? 자동차인가요? 아니면 인력으로 작동하는 호두까기 인형 "기계"인가요? "인간이 기계다"라는 주장은 근세의 염세주의자들의 비과학적 상상이 아닌가요? 뭐 점점 상상과 비슷해져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굳이 차이점을 들어가며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고 목소리 높일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인간은 그들에게 익숙한 모양과 기능으로 기계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으니까요. 즉, 상상속에서만 호러블하게 인간을 닮았던 비슷했던 기계들이 점점 인간의 특성을 갖추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인간은 로봇이다. 인간은 호두까기 인형이다. 인간은 부지런히 자신의 복제물을 완성해가면서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그렇게 말할수 있겠죠. ============================================================================== 질투심이 많은 남자는 또 이런 독백도 한다. "그야 그렇겠지. 하지만, 나의 연인은 아름답고,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도 나를 사랑하고 있지만, 시바의 여왕은 훨씬 몇 배나 아름다웠을 것이 틀림없잖아. 아아, 내게 만일 솔로몬 왕이 될 기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러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