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가 맞음...) 날 짜 (Date): 1999년 1월 3일 일요일 오후 07시 27분 42초 제 목(Title): Re: 메타볼리즘의 허구 II 지금 여유가 없는 등의 이유 때문에 간단한 환상님의 글에 먼저 답변을... 막도님의 마투라나에 대한 글과 바이러스와 대사/복제와 생명 문제도 저의 경우는 결론이 어느 정도 났는데, 조금 후에 적기로 하지요. 환상님의 문제에 대한 답은 바로 환상님의 글에 있습니다. 심장의 문제는 심장을 이루는 세포들은 생명입니다. 심작 속의 바이러스도 생명인데, 심장 세포들이 생명이지 않을리가 없지요. 전체 심장이 전체 인간처럼 생명인가... 이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떼어 내어진 심장이 보이는 대사작용은 개개의 심장 세포가 보이는 대사 작용입니다. 기타 문제는 사람으로서는 "죽었다"고 판정받은 후에도 뇌세포나 인체의 세포들은 상당 기간 "살아있다"는 점을 가지고 생각하면 해결이 되실 것입니다. 아울러 아래도요. > 메타볼리즘만 가지고는 이런식의 하이라키알 스트럭쳐를 표현못합니다. 세포들의 유기적 조직으로 인해 인간과 같은 다세포 동물이 생명성을 갖는 것이나, 개개 개미들이 유기적으로 조직화되어 개미사회가 생명성을 갖는 것이나, 인간 사회의 생명성에 대한 지적들을 고려해보면, 인간이나 세포 같은 생명성을 갖는 개체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상위 조직체도 역시 생명성을 갖는다는 생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유물변증론에서의 "보편과 특수의 통일"과 연관지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범주나 개체에 상반된 개념인 보편성과 특수성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의 원인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계층성 때문입니다. 소립자의 결합으로 원자가 발생하며, 원자 단위의 상호 작용에서 분명히 소립자 단위의 상호작용에서 볼 수 없었던 특수한 성질이 나타납니다. 원자의 특수성들은 소립자 상호작용의 특수한 조합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고, 원자 단위의 상호 작용에서 소립자의 일부 성질은 의미를 잃기도 합니다.(일부는 원자 구조의 자기재생산이라는 부분에만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단위체가 결합되어 상위 구조체가 되면서, 단위체의 일부 성질이 상위 구조체의 성질이 되고(보편성), 상위 구조체의 관계 속에 단위체에서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성질이 파생되고 (특수성), 이 때 단위체 성질의 일부가 상위 구조체에서는 의미 없어지는 이런 점들은, 소립자에서 원자가 생성되고, 원자에서 분자가, 분자가 세포를, 세포가 다세포 동물을, 등등으로 이어져와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까지 나타납니다. 인간들의 상호 관계가 사회를 이루고, 사회에는 인간이 가지는 생명성의 일부가 나타나며, 인간은 사회를 이룸으로써 개개인간이 할 수 없던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간의 개성 일부는 사회적 관심을 받지 않게 되고, 사회의 조직화 정도가 심해질수록 무시되는 개인의 개성의 양도 커지는데, 이것으로 현대의 인간의 그 소외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metabolism이 계층적 구조를 설명하지 못한다라... 글쎄...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metabolism과 계층성은 서로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등등등... 이것도 적자고 하면 꽤 적을 수 있는데, 이것도 또 반론이 들어오면 적기로 합시다. 그나저나... 전부터 궁금한 게... 계층적이라는 것하고 replication 이나 metabolism하고 어떤 연관이 있다고 자꾸 적으시는지... * 신년인사를 하고보니 Cloud님이 요새 안보이네요? 전에 군대 가신다고 하더니 소식도 없이 군대 가셨나? 이번에는 특별히 Cloud님에겓 새해 복 많이... 마니... many... ^^ 먼 길 돌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