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RNB (비이제그만) 날 짜 (Date): 1998년 8월 24일 월요일 오후 03시 31분 35초 제 목(Title): Re: [to seonguk] 대답 > 단지 이곳에 있는 분들과 쉐퍼의 글을 계기로 서로가 틀리게 생각하는 > 부분들에 대해서 정직하게 이야기 해 보고 싶었던 제 욕심이었을 뿐입니다. 지성소님이 구지 크리스찬 보드가 아니라 철학보드를 선택해서 쉐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신 이유는, 위에 인용된 것 처럼, 성경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성경의 이야기들과 철학, 윤리.. 이런 것들과 어떤 관계가 있나 '비종교적 입장'에서 이야기 해보고 싶으셨기 때문이라고 짐작합니다. 최성욱님은 조금더 적극적으로, '비종교적입장'에서 성경을 '검증'하려는 의도로 지성소님의 쉐퍼 글나누기를 이해하고 계신 것 같다고 짐작합니다.(틀릴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쉐퍼 스스로도 은연중에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저는 4년 전쯤에 읽어봤습니다.) 최성욱님께서 과거에 열성을 많이 기울이셔서 찾으셨던 문제이고 보통사람들과 달리 책도 많이 읽으시고 나름대로 정리된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쉐퍼에대해서 대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아뭏튼, 최성욱님의 비판은 지성소님이 쉐퍼를 소개하기 전에, 이미 이루어진 다른사람의 쉐퍼에 대한 연구를 보건데 문제점이 많으니 고려해달라.. 는 것 같습니다. 제 사견은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이성으로 성경을 '검증' 못할 것 같습니다. 단지 성경이 현실의 문제에 대해서 제시하는 이해의 방법이나, 해결책등이 그럴 듯한 것인지 합리적으로 헤아려 볼 수있는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듯한 설명중의 하나...정도라는 것이지요. 성경이 유일한 설명인지 아닌지 최종적인 판단은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검증 대상인 성경 스스로가 최종적으로 믿음을 통해서 알라고 하죠.) 성경이 그럴듯한 설명이다.. 정도라도 가치가 없다고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지성소님의 쉐퍼 글나누기의 의도가 성경의 '검증'이 목적이 아니라 위의 인용처럼, 성경이 제시하는 현실 문제의 설명이나 따라서 오게되는 해결책은 어떤 것인지 한번 합리적으로 헤아려 보고자 하는 것이라면 두분이 대립할 이유는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쉐퍼의 설명을 들어보고, 쉐퍼의 구체적인 어떤 점이 치명적인 모순인지 성욱님의 의견을 피력해보는 것이 저같은 관심있는 독자에게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욱님이 쉐퍼의 잘못을 지적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 같고요.. @ 지성소님이 쉐퍼소개를 해주시면 두분의 논의를 통해서 많이 배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