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 날 짜 (Date): 1998년 8월 17일 월요일 오후 08시 22분 34초 제 목(Title): Re: 저... 네... 철학보드에 특정 종교에 대한 글이 계속 실린다는 것이 좀 그렇게 보이기는 하겠군요. 그런데, 종교라는 것은 항상 인간 경험의 가장 극단적인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기 때문에, 종교가 제기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느냐는 자신의 철학이 어떤 상태 인가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종교가 왜 인간 경험의 극단적인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느냐면, 종교들은 인간의 확실한 경험 영역에서 자신의 존재 근거를 찾을 수 없으므로, 그 극단에서라도 자신의 존재 근거를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최근의 기독보드에 실리는 뉴스위크가 어떻고 과학잡지가 어떻고 하는 부분에서 기독교도들의 주장을 살펴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설명을 특정 종교의 신도들은 받아들일 수 없을 것 입니다만... ^^) 그리고, 이 보드에 실리는 글들은 기독보드의 글들과는 좀 달라서, 기독교 뿐 아니라 종교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기 좋은 글들로 보이네요. 한 번 진행 결과를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과연 세기의 발견이 이 보드에서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 limelit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