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agdo ( 막 도 ) 날 짜 (Date): 1998년02월03일(화) 23시30분45초 ROK 제 목(Title): 우린 자유로운 존재인가? 제가 좋아하는 비유중에 하나가 빙산의 비유입니다. (내 독창적인) 물이 얼은 것이 얼음이지만 비중이 약간 작아지기 때문에 얼음은 물에 뜨지요. 우리가 빙산이라고 부르는 것은 물에 떠 있는 이 작은 부분을 산이라고 부르 는 것이고. 이 이치를 모르던 사람이 이 물에 떠있는산의 뿌리를 추적하다 보니 어마어마한 물에 잠긴 얼음을 보게 되고 물에 떠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면 그도 일견 타당한 말일겝니다. 0.083에 불과하니까요. 레이첼 씨의 "과연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인가?" 하는 의문도 위와 같은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과학이 설명하며 그럴 수 밖에 없는 필연으로, 원인 결과로 판명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과학이 아무리 많은 것을 그렇다고 밝혀 내더라도 인간에게 남아 있는 것은 있다고 생각합니 다. 물위에 떠있는 1 %의 빙산처럼이요. 빙산이 물이 얼어 비중이 가벼워 졌다면, 생물은 물질을 조직화하여 생명을 얻었으며, 인간은 신경을 조직하여 뇌를 만들어 정신을 만들었고, 다시 그 정신들은 사회를 만들어 문명을 띄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밑둥의 어마어마함에 정신을 빼앗겨 소중히 얻어낸 약간 의 자유를 잊어서는 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본 그곳은..... 그래서 그들은 지구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