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7년12월12일(금) 23시26분26초 ROK 제 목(Title): Re: 주사위놀이 인간의 한계가 아니라 자연이 원래 그런 겁니다. 인간의 한계라면, 어째서 인간의 한계인지를 보여야 되는데, 아무도 그걸 보일 수 없습니다. 즉, 다른 뭔가가 "너 이거 모르지? 너는 이걸 알 수 없어. 바로 그게 너의 한계야."라고 말할 수 있을 때에만, 소위 인간의 지적 능력의 한계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인간의 오만에 의해 자신의 인식틀을 절대적으로 인정하는 것(칸트가 범했듯이)이고, 이를 벗어난 사실들은 그를 거부하는, 따라서 인간의 인식과 다른 무엇이 있다고 인정하는 또 하나의 관념론으로 치닫는 것 이상이 아닙니다. 물론, 인간보다 더 나은 인식자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논의할 필요가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