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환상) 날 짜 (Date): 1997년12월10일(수) 11시51분04초 ROK 제 목(Title): 아인쉬탄인! 위에서 아인쉬타인에 대해 실망했다고요? 이런... 아인쉬타인의 이름..크크 처음접했던게 중핵교이학년때였지요. 교실에 아인쉬타인 위인전이 있는데 뭐 이런 사람도 다있네 그때는 별 관심을 안뒀지요. 중삼때 처음 위인전을 읽었는데 그냥 '상대성이론' 이야..대단한 이름이다..너무 멋진 이론인가봐... 암튼 나의 십대때의 우상...근데 딴얘들은 국민학교때부터 이사람들어봤다니까쪼까 히히..내가 잘몰랐나보군요. 어렸을때는 소설책하고 동화책뿐이 안봤으니까... 고등학교들어와서 크크..전파과학사책들 참많이 봤지요. 물리,수학,천문학에대한건 그당시 나온 전파과학사책들 많이 봤는데... 크크..고일때 버클리에서 나온 그유명한 역학책 본다고 깝쭉대던때가 엊그제같은데.... 그때는 언제나 아인쉬타인이나 물리학 에 대한 환상이 있었지요. 이야..나도 대학들어가면 이런거에 심취해보고싶다. 그런데 막상 대학와서 특수,일반상대성,양자역학 실제공부해보니... 하나둘씩 환상이 사라지더군요. 특히 양자역학에 대해선 더했습니다. 이야 쉬레딩어의 고양이 이바구같은거는 안하고 순전히 프싸이거 어떻고 디락의 브라자와 캣이 어떻고 저떻고... 결국 정말 알고싶었던 심오한 철학적 토론보다는 기계적인 계산....그리고 그계산이 맞으니까 그냥 써먹어라.... 휴우....아인쉬타인의 중력이 휘어지고..우와~ 했었는데 그 지저분한 텐서의 벽을 넘어가보니 남는건 에게.... 이게 뭐야. 아마 이런 실망감이 수학으로 나를 바꾼듯. 하지만 아인쉬타인의 천재성은 그사람의 수학이론이나 아인쉬타인이 자신의 이론을 전개해나가기위한 수학적 포말리즘에 있었던게 아니라 (이런 수학적 포말리즘의 천재성을 찾을려면 아인쉬타인보다는 양자역학을 확고한 수학적 공리화한 본노이만에게서 찾을수있겠죠. 아마 본노이만이 처음으로 양자역학을 infinite hilbert스페이스상에서 정의했을껄요. unbounded operator에대한 본노이만의 공헌은 확고!) 물리적 아이디어에 있었지요. 아인쉬타인의 초기업적인 브라운운동에 대한 논문을 봐도 이야~ 탄복하죠. 파인만같은 선상의 정통 인튜이티브한 물리학자입니다. 아인쉬타인이 마지막으로 쌓은공헌이라면 아인쉬타인 로젠프돌스키 파라독스를 제기한건데 물론 벨의 inequality에 의해 아인쉬타인이 말하고자했던 신이 주사위놀음안한다는건 좀 무너지긴했지만 그래도 죽어서까지 후세에 뭔가 실험할 껀덕지를 남겼다는건 대단하죠. 그반면 본노이만... 솔직히 20세기 최고의 수학자입니다. 이사람쓴 collective work을 보면 이사람 수학자인가 생각하게 합니다. 본노이만 컴퓨터사이언스란 학문을 아예 창조한 사람중의 하나죠. 게임이론...오퍼레이션 리써치... 오퍼레이터 이론... 양자역학... 유체역학.... 프린스턴고등연구소에 있을때 이사람의 어드바이스를 얻기위해서 수학자,물리학자,군사전문가등등 어려운문제에 봉착한 사람은 죄다 이사람한테 와서 자기가 해결못하는 수학,물리문제등을 십분정도 이야기하면...본노이만의 흔한 반응이 "아그거.... 그런건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될껄... 그리곤 자기도 처음보는문제일텐데 칠판에 주르르륵 써가면 그게 새로운 이론을 탄생시키는... 나중엔 귀챦아서 왠만큼 중요한 결론이 아니면 논문도 안썼다고 하더군요. " 양자역학은 근데 아무래도 힐버르트 스페이스같은 수학적 포말리즘이 확고히 다뎌진뒤에 아무런 선입견이 없었을때 늦게 배워도 상관이 없을것같군요. 양자역학은 학부때 하면 오히려 손해일수도 있죠. iLUSiON http://www.math.mcgill.ca/~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