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akrur (마격) 날 짜 (Date): 1997년11월19일(수) 03시17분33초 ROK 제 목(Title): 창조론 창조론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 계신 대부분이 전에 있었던 진화 창조 논쟁에 대해서 잘 아실겁니다만... 진화론 역시 하나의 이론이며 물론 아인-의 상대론도 마찬가지겠지만 여하튼 현재까지 알려진 여러사실들을 사용하여 내적으로 모순이 없으면서 가장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과학적이라고 얘기해야겠지요. 이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소수이론으로 여러가지 설명을 시도하는게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의 길에서 크게 벗어난건 아니라고 봅니다. 신을 믿는 이들이 과학적 사실에 자신의 신앙을 어떻게 유지시키는가는 그래서 창조과학을 만들어 내기까지 하는건 어떻게 보면 대단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과학자들이 진리를 찾기위해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거기다 원하는 방향으로 맞출려면... 저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만든 이론이 그럴싸해보이며 또 그걸 제게 강요하는게 아니라면 뭐 하나의 소수 이론으로 받아들여 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럴려면 신은 우주의 법칙 수준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지만... 이제와서 반드시 신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신을 부정할 정도로 과학이 발전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지가 남아 있다는 거죠. 굉장히 불편하고 힘든 설명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만을 가질 수는 없으며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세상을 설명하려 들겠지요. 어릴적 본 코스모스에 공격본능과 같은 감정은 파충류의 뇌에서 나온거라는 얘기를 본 긱억이 납니다. 막도 님이 쓰신 글에 나온 얘기와 비슷하네요. 오래되서 정확하진 않은데 R-번연계라 던가? 또 소설들에 보면 전두엽의 일부를 제거한 정신병자 얘기가 많이 나오죠. 개미, 악어, 개, 돌고래... 이 녀석들의 의식은 과연 어떨까 합니다. 네안데르탈인가 하는 걸 보고 생각한건데 어쩜 원시시대엔 개개인의 자아보단 집단의식이 주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도 주위에 보면 과연 자아가 있는건가 의심스런 경우가 있긴한데... 음... 제가 군대있을때는 시키는 일만 하다보니 조금이라도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면 전혀 대응을 못하겠더군요. 뇌과학을 연구한다는 사람이 쓴 소개의 글을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연구 내용들. 별의별 분야의 사람들이 다모여서 연구를 하더군요. 한번 삐딱하게 보고 새로운 창조론을 만들어 보았죠.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인격이 있는 신을 가정하고 이 친구에게 세계를 창조시킵니다. 물질계와 정신계를. 뭐 세상 모든 물질에 정신이 있으며, 복잡도가 정보를 정보가 정신을 잉태한다 아.. 신의 이름으로죠. 대칭과 조화, 그리고 시간의 흐름. 지구, 진화... 변치않은 신의 정의. 만약에 종교믿는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그렇게 독선과 패악을 저지르지만 않았다면 그정도의 신화는 기분좋게 받아들이겠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