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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eonguk ()
날 짜 (Date): 1997년10월13일(월) 22시23분24초 ROK
제 목(Title): Re: [무신론 웹]아규먼트...7



호, 이게 그 무신론자들의 일종의 FAQ인 셈이군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글을 보니 예전에 전철안에서 본 보험사 외판원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 외판원이 앉아서 열심히 읽고 있던 책을
힐끗 좀 보았더니, 보험 상담할때, 보험들길 거부하는 사람
을 설득하는 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책에는 보험들길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각종 설득 방법및
질문에 답변등을 설명하더군요. 

기독교 일각에서 나온 책들중에 가끔 보면, 뭐 "내가 믿는
이유"등으로 해서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는 걸로 압니다.
그때 그것을 보고, 기독교 전도도 일종의 보험 상담같은
것인가하고 웃은적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그렇다면 이 무신론자 FAQ는 외판원의 설득에 넘어가
지 않는 법을 다루는 일종의 처세술이군요. 

근데, 역시 C.S. 루이스의 영향력이 제법 크긴 하군요..
유신론자들의 주장중 상당 부분이 C.S. 루이스가 자신의
저서에서 제기한 것들입니다. 
이에대한 반박이 상당히 날카롭고 진지하군요. 

다만, 도덕성 문제에 있어서는 아직도 완벽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코플스턴 신부하고 러셀하고의 논쟁에서도 그랬습니다만,
무신론자의 선과 악의 입장, 도덕에 대한 견해등에 대해서
자신의 전제와 행동에 대한 일관성과 필연성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코플스턴
이 이문제에 관해 럿셀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간만에 이 보드에서 재미있게 읽은 글이었습니다.
올리신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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