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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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Rachel (레이첼)
날 짜 (Date): 1997년09월30일(화) 04시57분43초 ROK
제 목(Title): 철학을 하는 사람으로 느끼는 다른점들...


이곳에서 여러분들도 만나고 글을 나누고 한게 한 1년 넘나요?
한 8개월간의 안 온날들이 있긴 했지만요.
전 뭐 오해 마시길 바래요.
가끔 기분 나쁜글도 있고 또 기분 좋은 글도 있고 또 가끔은 
의도데로 전달 안되서 오는 답들도 있고.... 해도
좋습니다.
과학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많이듣고 그러니까ㅛㅇ.
보통은 그럴기회가 없거든요.
다 철학하는 사람들이라서. 제 주위에요.

하지만 이건 저 뿐만이 아니라 철학을 하는 다른 친구들도 다른 과나 아니면 
과학하시는 (반형이상학적인 분들)분들과의 대화에서 늘 느끼는거거든요.
교수님들도 마찬가지이구요.
같은 이야기를 해도 굉장히 달라요.
그건 아마도 과학하시는 분들이 미리 가지고 계신 presupposition들 때문이 아니가 
싶네요.
만일 제가 photon, electron등이 theoretical entity라고 하면 아마 아니라고 
하실분들이 더 많겠죠.
Many scientists hold different philosophies about their perspective in 
science in terms of understadning or accepting unobservable particales that 
play very important parts in major scientific theories.
그건 아마도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잘 이해한데에서 올수도 있고 ㄴ아니면 
무언가 더 확실한 증명단계들을 거치기를 원해서 일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제 말뜻은 결코 형이상학을 받아들이는 과학자라만 presupposition이 
없다라는 이야기도 결코 아닙니다.
아마도 과학과 철학의 대화가 아주 근본적으로 다른점은 철학은 아주 끈질기게 
그건 왜그래 라는 why라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것일꺼고 (애ㅎ하길 바라니까)
과학은 어떻게 how라는 관점에서 문제를 플어나가는 것이겠죠.
그런 why 와 how가 만나서 대화할때에 아무래도 근본적인 자세나 입장이 
시작브터 너무나 다르겠죠.
형도님같은 경우에는 관념론을 무지 싫어하시고 과학적인 부분들을 
반형이상학적으로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전 why이라는 부분이 많이 듣고 싶은거죠.
형도님은 물리 하시는 분이시니까....
어떤 나름데로 지금까지 공부하시면서 느끼신 가지게 되신 개인적인 믿음의 
바탕 같은것 말이죠. 시간이 오래 걸려도 좀 듣고 싶으게 제 맘인데 설명을 잘 
안하셔셔.....
뭐 과학하시는 분들이야 서로 잘 통하시겠지만.

기독보드에 글써서 날리났죠.
형도님의 말씀은 아마도 과학적입장에서 보시느 이야기 이실테고 
철학적 입장에서는 제가 말한 그대로 입니다.
거기계신분들 무시하는것 아니지만 대화의 첫점이 전혀 안맞더군요.
물론 제 잘못도 있겠짐나..아주 많이.
제가 다르다고 말하지만 아마도 형도님 같은경우 철학자체를 아주 소용없는것으로 
여기시니까 다르나고 한들 당연히 다르겠죠.... 소용없는 방향으로....철학이.

하지만 과학철학에서 철학의 자리가 결코 소용없는 것은 아니죠.
기본적으로 과학적 방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는것 자체가 철학의 논리나 또 다른 
이성적인 여러가지 절차에서 시작된 것이니까요.
형이상학은 부정할수 있을지 몰라도 철학에서 근거한 논리나 과학적 방법 의 
제시등은 무시할수 없지요.

각자 과학을 하는 의도가 다르실텐데.....
아인슈타인의 quotation하나 적어보죠.
아인슈타인의 과학을 하고자 하는 그의 의도가 잘 적혀 있습니다.
"My scientific work is motivated by an irresistible
 longing to understand the secrets of nature and by
 no other feelings.  My love for justice and the striving 
 to contribute toward the improvement of human conditions 
 are quite independent from my scientific interests."
아인슈타인은 nature의 비밀을 이해하고자 했죠.
He wanted to know and understand the way the world is.
이 세상 자체는 논리적일수도 아닐수도 있겠죠.
논리적이라 믿는다면 그 믿음의 근거해서 나름데로의 의도가 성립이 되어질테고 
그렇지 않다고 믿는 저로선 제 나름데로도 그 믿음의 근거를 성립하기 위해 
여러가지 공부를 지금도 하고 있는것이겠죠.
하지만 두가지다의 의도는 understaning the way the world is. 라는 것은 
분명히 공통되죠.
만일 아인수타인이 자신의 과학을 하는 참 동기와 의도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과학의 발전 인간의 생활의 개선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자신의 의도데로 하고 싶은 
과학을 했을떼 주위에서 파생되어지는 일들) 이라면 아마 이 세상이 어떻는 왜 
그렇든 철학은 그 사람에겐 필요없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조금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한다면 더 좋은 대화들이 되지 않을가 
하고 생각되네요. 
지금까지도 좋았지만요.
그런의미에서 저도 분명히 빗발치는 여러 의견을 받아야겠지만 
과학철학에서 다루는 부분들 조금씩 소개해 볼께요.
그러니 다르다고 응.... 과학에선 이렇게 안하는데 라고 하지 마시고 
한번 미ㅈ져야 본전인데 그런반향으로 생각한번 해 보는 것도 철학자체를 
부정하시는 분이라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또 다른 생각이 생길수도 있고.
항상 과학철학 수업에 들어오는 한두명의 과학하는 분들은 우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생각 다른 질문들 하곤 하죠.
다시말해서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미 들어올때 가지고 있는 그 자세가 다르다는거죠.
특히 수업들으러 오는 과학하느 분들은 과학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결국 다른것을 한번 볼려는 노력없이는 결국 자기속에서 늘 쳇바퀴돌겠죠.

철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르게 느끼는 몇가지 써 봤습니다.
반형이상학이든, 형이상학이든, if you are interested in understanding the way 
the world is, I think we are gonna have a great discussion going on 
regardless of differences in persepectives.

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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