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laris (gaia) 날 짜 (Date): 1997년09월12일(금) 18시52분38초 ROK 제 목(Title): 종교... 종교는 마약이다. 인생은 이성이 아닌 광기를 필요로 한다. 종교는 이 광기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이성적으로 인간을 뜯어 본다면 이 세상에 살아있어야 할 이유를 가진 인간은 없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비 이성적인 행동이며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거대한 네트웍 상의 착각일 뿐이다. 난 이십 칠년전 한 마리의 올챙이와 하나의 알이었을 뿐이다. 도대체 어떻게 무의미한 것이 의미있는 것으로 바뀌었단 말인가? 우리가 정보의 집합체일 뿐이라는 논리적 귀결에 어떻게 저항 할 수 있단 말인가? 마약을 먹어야 한다. 이성을 마비시키기 위해... 꼭 종교가 아니라도 좋다. 스포츠, 음악, 철학,... 우리가 어느 것 하나에라도 미쳐 버린다면 정말 그는 구세주를 만난것이다. 먹을 것이 해결되었다면 우리는 이 구세주를 찾아 나서야 한다. 우린 서로 추켜주며 살아가고 있다. 수 많은 팬들이 있고 그 것에 집중할 때 우린 왜 우리가 그 일을 시작했는지 잃어 버리게 된다.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느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