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art (김현승) 날 짜 (Date): 1997년03월12일(수) 05시49분14초 KST 제 목(Title): 사이버 화폐 의미있다!! 처음으로 글을 쓰는 군요. 먼저 사이버 화폐를 의미있게 하는 간단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이버 화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폐를 인정해 주는 사이버 기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행처럼. 그러나, 사이버화폐는 현물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이버 사회에서 화폐(즉 부)를 늘려가는 방법을 먼저 고려해 보면 화폐의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척도가 조금은 그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은행에서는 공인된(회원을 모집하고 회원들이 인정한) 노동에 대하여 질과 양에 따른 가격(은행과 회원이 정한)을 매깁니다. 그리고, 이 노동을 제공하는 회원과 제공받은 회원의 개인 정보의 보유 화폐 계정에서 상호 차감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초기 보유 화폐량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서로 거래하는 것 외의 방식으로 화폐보유고를 늘리는 방법은 은행 또는 회원들이 인정한 공공 노동을 제공한 것이 인정되는 한에서 일것입니다. 아주 원시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이러한 화폐제도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사이버 은행에서 제공하는 화폐는 분명하게 가치를 가집니다. 이 경우는 노동가지를 기본으로 합니다(현실세계에서 미국의 경우는 금의 희소가치가 화폐의 가치가 기본이 되듯이). 인정할 수 있는 노동, 서비스, 정보등은 회원과 은행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무한정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렇게 가치가 매겨진 사회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인플레 역시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간단한 예를 들어 봅시다.일정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상품이 있다고 할 때, 만일 은행에서 어떤 목적으로 모든 회원의 계정에 과다한 양의 화폐를 입금시킬경우 이 시장은 급격히 팽창된 통화량 때문에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간단하게 그려본 감이 없지 않지만 사이버 스페이스 내에서 완전히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화폐가 통용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 타성의 거부, 새로움의 도전!! Name : 김현승(mart_kim@daidun,kaistus) 조금은 두려움으로 때로는 설레임으로 Major : Physics & Management Sci. 끝없는 욕구는 누구도 어쩔 수 없다. Phone : +82-042-879-4832 ** 떴다!! 배째라 전법!! (오.전 손자) Pager : 012-434-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