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7년02월10일(월) 19시31분12초 KST 제 목(Title): 사이버 화페의 인플레? 이런 것은 전부터 많이 생각되고 있다. 사이버 빌리지의 거주민으로 들어가서 살면서 그 세계의 화폐(역시 숫사일 뿐이겠지만)를 이용해서 물건을 산다거나 거래를 하는.. 암튼 현실의 경제생활을 그대로 흉내 낸 사이버 공간을.. 근데 이건 좀 딜레마다. 도대체 화페의 가치는 어떻게 매긴단 말인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거래가 현실 거래의 확장으로 이어진다면 모르지만 (즉, 사이버 공간에서 재시한 1달러가 현실의 자기 계좌에서 실제 지불 될 1달라가 아니라) 이 사이버 공간에서 얻은 돈은 이 사이버 공간에서 다시 무언가를 얻기위한 댓가로만 지불될 수 있다면 이는 곧 사이버 화페의 인플레(혹은 디플레가 될까..)를 어찌해 주는 현실의 경제법칙 들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현실에서의 1만원이 1만원의 구매력을 가지고 있고 그만한 구매력만을 가져야 하는 것은, 현실에서 재화의 재한과 생산력의 한계 때문이다. 만원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짜장면의 갯수는 현실에선 한정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를 무시하고 돈만을 더 만들어 내봤자 늘어난 돈만큼 구매력만 떨어질 뿐이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이라면.. 필요한 만큼 재화를 계속 찍어낼 수 있을 테니 이런 평형이 맞추기 힘들다. 그럼 무엇이 가격을 결정할까..? 현실세계의 '금본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마음 대로 찍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도 개발비랑 판매량이랑 수지를 맞추어 가격을 매기고 있으니 여기서도 그렇게 할 수 있으려나.. 아님 그나마 그것들이 현실에서 차지할 메모리 가격..? 아님 예초에 엔트로피 같은 건 없을 것 같은 사이버 공간은 무엇이든 계속 만들어내고 얼마든지 소비해 낼 수 있는 천국인가..? -------------------------------------------------------------------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