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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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6년08월29일(목) 01시07분21초 KDT
제 목(Title): 음수 곱하기 음수...



윗분들의 설명은 무엇이냐 하면 -1을 곱하는 것을 어떤 변환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간단하게 수직선 상에서 0을 중심으로 대칭

이동하는 것을 -1을 곱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1을 곱하는 것은 

제자리에 그냥 놔두는 거지요. 따라서 -1을 두번 곱하면 자기자리로

돌아가니까 (-1)X(-1)=1 이지요.

제가 앞에서 얘기한 쿨롱법칙 같은 경우는 (-) 전하량 끼리는 척력이

아니라 인력이 작용한다고 해도 할 말이 없지요. 자연이 그렇다는데야

어쩔 수 있나요. 대신에 다른 형식의 수학적 표현을 찾겠지요. 

(그리고, 물리량의 곱셈은 다른 물리적 의미를 가지는 물리량으로 

바뀌기 때문에 질적인 측면을 완전히 버리고 양적인 관계만을 

연구하는 수학에서의 곱셈하고 비교할 때는 조심을 해야죠.)

거듭 얘기하는 것이지만 논리적으로 잘 들어맞고 그 구조가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자연에 당연히 존재해야 할 필연성은 어디에도 없지요.

(디락은 이 말에 펄쩍 뛰겠지만...:)) 거꾸로 수많은 가능한 수학적 

구조들 중에서 자연에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게 되고 아닌 것은 어딘가에 파묻혀 있을지도 모르지요.

참 limelite씨는 해석학 책을 다시 볼 정도의 정성이면 충분히 

구박 안받고 사실 거 같은데... 근대 공대생 아니셨나요?

공대생이 무슨 해석학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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