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환) 날 짜 (Date): 1996년06월26일(수) 19시25분17초 KDT 제 목(Title): re)차원에 대해... 아무래도 이 글은 김형도님 글에 대한 약간 시비성(?) 글이 될 것 같군요... :) "2차원은 고체의 표면에서 거의 완벽하게 구현"된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정말 '우리가 보기에' 거의 2차원이라는 말이 맞겠군요. 해상도가 달라지면 달리 인식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양자역학적 시간의 개념에 대해서는 어떤 확신을 할 수 없지만, 우리 세계는 최소한 4차원 세계라는 말이 맞다면, 우리 세계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어떤 대상도 3차원 이하의 물체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단지 우리가 인식하기에 근사적으로 3차원 이하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시간에 대한 변화율이 우리가 인식하기 힘들 정도이면 그 물체를 근사적으로 시간축 없이 표현할 수 있다거나, 말씀하신 고체 표면도 우리가 보기에는 근사적으로 시간축과 나머지 3개의 공간축 중 하나를 제외하고 파악한다거나 등등... 그리고, 사람님... 저 안무서운 사람인데요... :) - 환 - 구름이 걷히고 이제 맑은 별들이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