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skim) 날 짜 (Date): 1996년05월18일(토) 10시48분59초 KDT 제 목(Title): rachel님께 번번이 글을 대할 때마다, 타인을 생각하는 그 따뜻한 글쓰기에 감명을 받습니다. 저는 철학적인 글을 이렇게 따뜻하게,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감히 이렇게 질문을 하나 드려볼까 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사람의 의견만 고려하고 그렇지 못한 이의 의견은 버리라고 말씀하신것 같은데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좁은 소견으로는 자기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또 다른 부분. 그런 부분에 대해서 타인이 느낌바를 개진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색다른 자기발견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전제는 자신은 결코 자기자신에 관해 모두 알 수없다는 것이죠. 좋은 의견으로 저를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