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982) 날 짜 (Date): 1996년05월17일(금) 03시40분45초 KDT 제 목(Title): 환~님께.. 또 왔습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질문을 건넬때에는 대충 기대하는 답변을 가지고서 행한다고하죠. 한참 힘들때는 용기내라는 말을 기대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기 힘들때는 원하는 쪽을 선택하도록 조언해줄 사람에게로 가서 물어보고... 흠.. 그런것 같다구요... 제가 특별히 철학마당에 인생문제를 올려놓은 것은... 그때문이기도 할껍니다. 또한 철학에 있어서 그 책임정도가 크기도 하구요... 매끈한 단어로 나열하지는 못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그에 충분히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믿거든요... 제가 잘 꺼내는 화제? (논제보다 쪼금 약하게)로 절대성, 상대성,,이 있거든요.. 책을 읽거나 어찌하다보면 절대적인 무언가를 쪼ㅈ아가는 것은 분명한것 같은데.. 그게 단순한 착각이었고.. 상대적일수 밖에 없는 것인 적이 많았지요... 결국, 어느것도 절대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믿는 저로서는... "보통사람"이란 건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이런 말을 하는 건.. 제 사고방식, 행동방식을 얘기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단지 나에게만이라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쳤던 가치기준들..... 그것들을 다시한번 상대적이라는 한계를 긋고 고찰해봐야할 때가 온것이겠지요... 이런 문제가 거듭 닥칠 수록... 젖어들고 있는 걸 느낍니다. 음... 절대적이라는 믿음은 점점 사그라들면서 쪼ㅈ아가는 내 것이 아닌 내 가치 기준들이 늘어간다는 ㅡㄸㅅ이지요... 잉~ 무슨 말을 제대로 적고 있는지 잘 파악이 되질않군요... 가장 중요한 지금 제 생각은.... 좀더 책임있게 이번에도 이 시기를 헤쳐나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고민할 수록 지쳐가지만,,, 기분은 좋치요... 오늘이 보이고 내일도 보이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