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날 짜 (Date): 1995년09월05일(화) 20시52분32초 KDT 제 목(Title): 명란 과 엔트로피 엔트로피에 관한 책을 읽다가 .. 배가 고파서 도시락을 먹는데 .. 어머니께서 명란을 싸 주셨더라... "생명체는 자신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보다 큰 무질서를 주위환경에 조성한다" 즉, 자신 몸의 에너지 확보를 주변의 것에서 취하기 때문에 전체 계의 에너지는 점점 더 감소하고 따라서 엔트로피가 (무질서도가) 증가된다는 얘기인데요.. 명란을 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명란이 부화되어서, 자라서(즉 자신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결국 인간의 먹이가 될 경우를 가정하면... 이 과정(명란의 부화-성장-인간 식탁)에서 증가된 엔트로피의 정도...와, 명란을 직접 인간의 먹이로 할 경우에 생기는 엔트로피의 정도..를 비교하면, 부등호 (혹은 등호)가 어떻게 표시될지... 명란은 어마어마한 수의 명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태"(Aristoteles) 이니까.. 혹시 설명해 주실 분 계시면 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이 의문이 간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