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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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XBoyFriend�@)
날 짜 (Date): 1995년06월17일(토) 01시32분15초 KDT
제 목(Title): 지식에 대한 반박




이글은 **님이 키즈에 올린글중 잘못된 부분을 반박한것입니다.

1.
모사설의 또 다른 한계는 인간의  인식내용의 상당 부분이 실제와
무관한 先驗(선험)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수학적 지식  등이
그러한 예이다.  완전한 의미에서의 평행선이라든가 정삼각형  같은
것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수학에서의 점의 개념도 마찬
가지이다.

/환/상/의 반박: 모사설은 허접한 opinion정도지 theory는 아니다. 왜냐면,
이세계에서 우리가 지금 언어로써 지칭하는 어떤 것과 현실의 어떤것과
완벽한 일대일 대응을 이루지않기 때문이다. 한예로 과일의 한종류인 '사과'를 
들수있다. 자그럼 여러분이 지금말한 혹은 지금 생각한 '사과' 는 존재하는가?
나의 주장은 존재하지않는다는거다. 여러분이 '여자'를 상상한다 하자. 그럼
바로 이단어에 대응하는 어떤 존재 '여자'가 있는가? 당연히 없다. (본인의
주장이 알쏭달쏭한사람은 우리인간의 언어의 의미가 무언지 생각해볼것.)
선험적 지식이나 선험적 진리라는것은 말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진리라는개념과
선험과는 전혀 조합해서 쓸수없는것이다. 왜냐면, 우리가 지금쓰고있는 모든
단어들을 우리는 선험적으로 얻은것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 얻었기 때문이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수학에서의 '점'의 개념이나 '정삼각형'의 개념이나 이런것과
진리나 선험적인것은 하등! 상관이 없는 irrelevent concept일뿐이다. '점'이란
수학에있어서의 편의상의 definition(정의) 일뿐 전혀! 선험적이란 단어와는 절대
상관이 없음을 말한다. 수학의 모든개념은 몇개의 'definion' 과 논리의 'rule'
에 의해 나온것이고 이것이 현실과 동떨어져 현실에는 존재하지않기 때문에 수학은
선험적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실자체는 이미 '수학 = 진리' 라는 공식화를 했기때문
이다. 수학은 결코 진리가 아니다. (이말을 곧이 곧대로 해석하지말것. 이의미는
수학은 수학이라는 체계에서만이 존재할뿐 수학에서는 결코 수학이 진리라는 
아마추어적 말은 쓰지않는다.)  


2.
객관적 지식을 탐구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자연과학의 경우도
지식의 객관성·보편성이 항상  수반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과학자들은 빛의 直進性(직진성)을 의심할 수 없는 사실로 받아
들였지만 아인슈타인은 강한 중력에 의해 빛이 휠 수도 있음을
예측했고 이는 관측에 의해 확인되었다.

/환/상/의 반박: 아인쉬타인이 예언했던것은 중력에 의해 빛이 휘는게 아니라
빛은 직진하나 중력에 의한 공간의 휨으로 빛이 그공간을 통할때 휘어진다는것을
예측한것임. 말장난일지는 모르나, 전혀 다른말임.



3.
Heisenberg 등에 의해 주창된 양자역학에 따르면 자연현상에서도
강한 의미의 인과관계나 필연성은 부정된다.  우리가 필연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자연법칙도 불확실성·우연성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유명한 "불확정성의 원리"는 이 이론에서 나온 것인데 이에  따르면
이 세상에 100% 확실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환/상/의 반박: 이부분은 가장 황당한 주장으로 '불확정성의 원리' 와 이세상에
100% 확실한것은 없다는것은 하등! 관련이 없다. 위의 주장을 조금도 받아들일수
없는 이유는 이미 이글을 쓴분은 '자연은 불완전'하다는것을 전제로 글을 쓴듯함.
주장하건데, 지금 여러분이 존재하는 이우주는 여러분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가장 완벽함. (무슨뜻인지 이해못하는분들은 한참 생각해볼필요가 있는 아주 중요한 
주장임) 쉽게 말하자면, 이 '우주' 라는 개념과 '완벽'이란 개념은 하등! 상관이
없다는 소리임. 이우주는 완벽하나, 단지 우주를 기술하는 우리의 불완전한 물리
법칙중의 하나인 '불확정성의 원리' 가 마치 현실과는 동떨어져 이상하게 보이는것
뿐이지, irrelevent concepts 였음.




4.

이는 논리적 모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진리란 없다"라는 말이 진리이면 "이 세상에는 진리란 없다"는
말은 틀려야하는 것이다.


/환/상/의 반박: 위의 주장은 완전히 틀렸음. '진리가 없다'는말이 진리이면
'진리가 없다'라는 말은 거짓이 된다는거고 이게 바로 러셀의 파라독스같은유형으로
빠지는데 우리언어체계의 논리와 수학적 체계에서의 논리가 다르다는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위와같은 잘못된 주장이 나옴.




5.

인식가능성과 유사한 개념으로 증명가능성의 문제가  있다.  Goedel
이라는 수학자는 "정합성이 있는 수학적 체계가 불완전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소위 "Goedel의 불완전성 정리"가 그것인데 수학의
완전성을 믿는 사람에게는  달갑지 않은 주장이지만 요지는
"증명할 수 없는 참인  명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잘못 이해하고 (수학적) 진리를 부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Goedel의  주장은 "증명할 수 없는  진리가 있다"는 것이지
"진리가 없다"라는 것이  아니다.
진리의 존재가능성과  증명불가능성을 착각해서는 안된다.



/환/상의 반박: 다시말하지만 수학에서는 '진리'라는 철학과나 인문사회계통에서
쓰는 개념을 적용하면 안됨. 다시말하건데 '수학에서는 진리는 없음!' 이연유는
괴델까지 안들고나와도 되는데 왜냐면, 수학적 진리의 궁극적 의미는 어떤 엑시오
메틱 시스템(axiomatic system:  몇개의 axioms + 몇개의 rules)에서 이미주어진
룰과 엑시옴을 이용해서 derivation이 가능한경우 '수학적 진리'라는 말을쓰는데
절대로 일반 상식적인 '진리'와는 하등! 관계가 없음. 그렇기때문에 수학에서는
진리는없다는말을 하는것이지 진짜 진리가 존재하거나 진리가 없기때문이 아님.
'진리의 유무' 문제와 수학과는 하등! 관련이 없음. 제발, 함부로 철학적논의에서
수학이나 물리학을 울거먹지말것. 

그러나, 괴델의 정리를 어느정도 철학적 의미에서 해석을 할수는있음. 그것은 다음
과같은 연유인데, 우리의 우주자체를 엑시옴이라고 보고 우리 인간의 인식을 rule
(법칙)이라 보면 이 우주와 인식의 대상인 우리인간들은 바로 하나의 엑시오메틱
시스템을 구성하며, 바로 이런연유에서 괴델의 정리를 현실로 확장해석할수있는것
임. 물론, crude 비유법이지, 이런 확장이 오직 철학의 영역에서만이 가능하지
이런 확장을 과학이나 수학이라고 착각하지는 말기를. 












떨리는 바람소리하나에 사랑과, 떨어지는 별빛하나에 순결과,  흔들리는
나무가지하나에 정열과, 피어나는 장미한송이에 영원을, 태풍이 몰아치는
파도이는 이한밤중에도 그대 기다리며 비를 맞습니다.
나의 그녀에게쓰는 시중에서.                        iLUSiON 환상 幻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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