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astrix (이종석)
날 짜 (Date): 1999년 9월  1일 수요일 오후 09시 44분 47초
제 목(Title): BK21에 대해서

서울대는 이번 지원으로 제발 일류 대학까지는 아니라도 좋은 대학으로 거듭 

나기를 다 같이 진심으로 빌어 줍시다. 그 길만이 앞으로 이러한 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정치판의 서울대 동문이 국민의 세금을 갈취하여 자기 학교를 어떻게든 도우려는 

모습을 보면 참 안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열등함을 자체증명이죠.

하지만 그러한 소인배들의 작태에 신경쓸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라는 이름을 띠고 있는 것이 한심할 따름이고 내 조국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실망을 안겨준다는 것이 슬프지만 이런 이류 속물로 부터 우리 나라를

구해 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한 층 더 분발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될 것입니다.

그냥 타산지석으로 삼아 나이가 들어서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 합시다.

또 애들에게 돈을 함부로 주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학교 사랑하는 마음은 배워야 합니다.

모두 돈 벌어서 한 1조씩 기부합시다. 코뭇은 세금, 쌈짓돈 세금 말고

정당히 번 돈으로..





큰 돈이지만 그것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나와 여러분의 젊음이 휠씬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뭐라고 이야기해서 알아 들을 사람이었다면 이런 일 저지르지 않습니다.

여러면에서 북한의 김정일과 꼭 같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상대가 아닙니다.

힘이 있으니까 함부로 하면 안되고 

잘 다둑거려 가면서 조국 통일의 그날을 기다려야죠. 

저쪽이 무력으로 나온다고 우리도 무력 증강만 해서도 안되고

자기 풀에 지치도록 경제력 증강에 힘써야 겠죠.

재미있는 미친 놈 구경도 끝났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일하고 공부합시다.

하긴 하도 자주보니까 재미도 없긴 하지만...

아...물론 서울대 사람들이 다 그렇게 또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 제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좋은 경쟁자, 좋은 협력자가 될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마음은 열고 바보들은 무시하고 삽시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