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scorpio (망할나라)
날 짜 (Date): 1998년 12월 21일 월요일 오후 03시 17분 14초
제 목(Title): darkman님 보슈. 2.



   아 거참 답답한 아저씨인지 비꼰 글이라고 해도 이해를 못하시는 가 본데.
   자기전공이 아닌분야에선 더 신중해야된다는 분의 생각이 참으로 묘하군요.
   그 놈의 공통 부분이 뭔지 한번 알아 보라니까 그건 귀찮아서 못하시는건가?
   아니면 가치가 없다는 건가. 게다가 자기가 전공한 분야는 접근 방법이 한
   가지라 이건가. 자신이 쓴 글이나 한번 더 확인해 보셨수?
   내가 당신의 글에 대한 기억력을 찾게 해드리죠.

  '우선 2차원 양자테가 1차원적으로 된다는것이 정확히 뭘 뜻하는지 정보가
   부족하지만 아마 실린더 끝부분에서 빛이 선모양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어떤 걸로 보인다. 그런데 이것이 드브로이물질파론으로 설명이 안된다는건
   무슨 뜻일까? 과연 그럴까?'

   이 말의 의도가 뭡니까.(아, 또 의도라고 하면 나쁜 뜻으로만 머리 굴리실
   지도 모르니 거참 골치 아프군.) 직접 그 현상을 관찰하고 분석 해봐도 안되
   니까 가설이 필요하다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엉터리다란 무수한 억측만을
   끌어 당기자는 겁니까? 과연 그럴지 안 그럴지는 논문 본문 내용까지 다 탐독
   해보시고 판단할 필요가 있는것 아닙니까? 남이 해본 실험의 양상 조차 확인
   하지 않고서는 '과연 그럴까?'라는 한마디로 일축해 버릴 만큼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기서 q를 누르고 관두죠.

   당신의 반론을 한번 살펴 보죠.

  '1) 고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매우 복잡하다.
    진공에서 일어나는 깔끔한? 현상은 물리학의 본질적인 면을 쉽게 드러내지만
    고체는 결정구조나 전자배치에 따라서 오만가지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는
    지저분한? 계이다. 예를들어 고온초전도의 기본적인 결정구조나 원자구조를
    잘알고 있어도 아직 해결을 못하는것은 기존 양자이론이 틀려서라기 보다는
    그만큼 결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봐야할것이다. 마찬가지로 진공에서 일
    어나는 일이 아니라 복잡한 반도체 안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 한가지만
    보고 기존 양자론이 틀렸다는건 납득이 안간다. 양자론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지금 반도체 스케일보다 훨씬(어마어마하게) 작은 쿼크의 세계에서 부터
    우주론적인 크기까지에서 틀린예가 발견된적이 없이 잘 들어 맞고
    있는 이론인데 고체에서 일어나는 특수한 현상하나 때문에 바꿔야한다는것은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얘기란거다.'

   것참 희안한 논리군요. 여지까지 발견된 예들이 드브로이 물질파 이론에 잘
   들어 맞았으니까 성공가능성이 희박해 진다? 그래서 때려치라는 겁니까? 더
   이상 과학자는 벌어 먹고 살기 힘들겠군요. 일단 제가 쓴 글은 권교수님 글
   이 올라오기 전이니 거기 내용을 꺼내진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 2) 드브로이 물질파가 본질적인가?
    드브로이 물질파가 양자역학의 출발점이 되지만 그건 역사적인 가치에 더 비
    중을 두는 것이고 요즘은 양자장론이 기본적인 도구로서 사용되고있다. 물론
    아직도 양자 역학자체에 미해결문제가 많이 남아 있고 양자장론이 양자론을 바
    탕으로 두고 있지만 단순히 드브로이 물질파만이 양자물리이론의 기초라고 생
    각하긴 어렵다.  하여간 우리가 파동함수의 파장이 운동량에 반비례한다는 그
    런 원칙으로서 드브로이 이론을 받아들인다고 한다면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권교수팀이 이 소자를 설계하고 제작할 때 고체물리의 원리를 이용했을 것이다.
    그런데 고체물리는 드브로이 물질파 이론에 근거를 둔 예를 들어 전자의 파장
    운동량 반비례관계등등이 쓰여서 형성된것이다. 따라서 이개념이 틀리다면
    당연히 고체물리 책의 내용의 상당부분이  틀리고 이 소자도 물론 잘 작동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작동한다. 그런데 그 소자를 근거로 드브로이 물질파론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이건 분명히 앞뒤가 안 맞는 황당한 상황이다.'

   드브로이의 물질파라는 내용이 그만큼 쉽다 이건가? 좋다. 이 글의 끝에 보면 이
   런 말이 있다.

  '우선 이분은 양자론이나 입자물리 전공은 아니시고 전기공학전공으로 알고 있고
   최근 기성과학자 중에도 자기전공이 아닌 분야서 황당한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 그렇다.'

   신기한 일이다. 전기 공학 전공하신 분이 정신이 나가셨다 이건가? 그러면 이놈
   의 학교는 미쳤나 보다. 전기 공학 한 사람이 광공학한다는데 돈 대주고 있으니
   말이다. 기업체도 물론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darkman 당신과 같은 인재가 부족
   하기 때문인 모양이다.

   게다가 드브로이 물질파의 개념은 전기 공학 따위나 배운 사람이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슬적 논문에 집어 넣어도 될만큼 만만한 것이고 PRL따위는 그런 것도 모
   르는 심사위원들을 보유한 황당한 저널인가 보다.

   이제 시간 나면 드브로이 물질파와 관련된 학문에 대해 공부가 아니라 독서나
   해봐야겠다. 당신의 말대로라면 아주 쉬운 것 같으니까 말이다.

  '3) 3번과 같은 모순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소위 "광파가설"이 드브로이 물질파 개념을 다 포함하고 있는 더 큰 집합이어
     야만한다. 그 뿐 아니다. 양자론의 드브로이 물질파 개념으로 잘 설명되고 있
     는 여러 물리학의 다른 분야를.... 입자물리, 핵물리, 고체물리, 광학, 플라즈
     마,...기타등등의 엄청나게 많은 오만가지 물리 현상을 다시 설명할 수 있어야
     만 그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이 반도체 레이저 소자하나 설명하려
     고 양자론을 바꾸자는건 빈대 잡을려고 초가삼간이 아니라 궁전을 태우자는 소
     리로 내게는 들린다.'

   새로운 개념이 맞다면 어쩌겠는가? 논문 쓴 저자가 자신이 설명하기에 어려운 개
   념에 가설을 도입했다. 그래서 죄악이라 이건가? 난 당신이 과학도라는 사실 자
   체가 경악 스럽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내가 알고 있는 과학도가 아니
   다. 틀리는게 무서우니까, 권위가 무서우니까 하지 말자는 이야기와 다를게 무언
   가? 그 권위에 짓눌려서 자신이 발견한 현상을 끼워 맞춰서 해석하거나 아니면
   데이터라도 조작하라는 말 같이 느껴진다. 아니라면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대안을 말해 보라. 대안 없는 쓸데 없는 비난따위 좀 고만 보고 싶으니까.

  '물리학에 수학 많이 쓰이는데 물리 잘한다고 수학전문가 자동으로 됩니까?'

   그런가 보다 물리학자는 수학적 발견을 해서도 안되고 발표해서도 안되나 보다.
   그런건 학자들의 편견일리가 없나보다.

  '그사람은 그 논문의 엄연한 저자중의 하나고 그 그룹의 논문에 여러번 저자로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왜 그런 사람을 뭣도 모르는 쫄다구라고만 생각해야 됩
   니까? 그리고 친절한 답장도 받았습니다. 제글은 아에 안보시고 비판하시는군
   요.'

   당신이 정확하게 평가했듯이 SF식으로 한번 써볼까요? 일단 메일을 써서 답을
   받은뒤 그 답에 한치 오차라도 있으면 마구마구 씹어주기 위해서 메일을 보냈
   으나 함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뭘까? 첫째, 아무 것도 모르거나 둘째, 귀찮다
   이건가? 좋다. 그렇다면 메일 보냈다고 생색이나 내고 메일은 공개 안하면 되
   지.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난 당신이 메일을 보여 주지 않는다는데에 대해서 상당
   히 의문점을 가지게 되더군요. 과연 무슨 의도인가? 아, 뭐 이 문제는 일단 어
   느 정도 알게 되었으니 지나갑니다. 뒤에서 잠깐 나올지도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당신은 아주 많은 통찰력을 가지고 계시군요. 제가 글을 봤는지 안
   봤는지 조차 아주 잘 해석하고 마구마구 남발하고 계시니까요. 글을 봤는지 안
   봤는지의 여부는 KAIST보드에 가서 잘 보시죠. 공돌이의 소감이라는 글이 바로
   당신의 글에서 사용한 표현들을 마우스로 긁어 낸다음 쓴 글이니까. 아, 그 원
   본은 이 POSTECH보드에 있으니 비교해보시던가.
   (싫음 말고. 학자의 고집을 누가 말리리)

  '여기 또 전화국 직원 한분 나셨네요. 님은 학문적인 문제에서 전화를 쓰시는지
   몰라도 전 항상 메일을 쓰고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합니다.  그리
   고 교수님에게도 메일을 보냇고 위의 친절한  답장이 그에대한 걸로 생각됩니다.
   여기 무슨 문제 있나요?'

   당신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군요. 계속 느낀거지만 결과를 정
   해 놓고 결과밖에 안 본다는 것. 전 분명히 제 글에서 권교수님에게 메일을 보
   내라고 쓴 건데 당신은 그 대단한 통찰력으로 제 안에 잠재한 전화국 직원으로
   서의 재능이나 발견하고 있으니 그것참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통찰력이군요.
   게다가 제가 그 글쓴 날짜가 언젠데 이제 와서 권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냈다 이렇
   게 말합니까. 그 글쓸때 당신이 하던 말은 그 저자들 중에 한명에게 내가 메일
   을 보냈다면서 전화하던지 말던지 왜 상관이냐 메일 쓰는게 내 취향이다 이런
   식의 아주 친절한 글을 올리셨더군요. 그래서 그에 대해서 KAIST보드에 쓰지 않
   고 여기에 올린 건 아주 잘못된 일인가 보군요? 근데 도대체 전화국 직원이란 이
   야기는 왜 나왔을까. 것참 남의 글 제대로 보지도 않는 다는 말을 던지는 사람이
   남의 글을 너무 탐독해서 없는 글자까지 배경에 깔려나왔나 보죠? Kids에는 아주
   독특한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나 보군요.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죠? 전 제 입
   장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했지 전화하랩니까? 뭐 말돌린다고 할려면 하십
   쇼. 당신 역시 독심술의 대가라도 되는 모양이니.

   게다가 남의 잡설까지 신경을 써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기억력 부실을 책임질
   생각이 없다는 아주 친절한 말씀까지 해주시니. 전 당신처럼 남의 글을 두번 세
   번 읽을 만큼 부지런하지 못해서 죄송하군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글을 언제 쓴건가 한번 날짜를 보시는 건 어떨
   까요? 권교수님 본인에게 문의를 해보라는 말에 대한 답을 봅시다.

  '문의 했어요. 됐어요? 토요일 새벽에 매일 보냈어요.
   그리고 그게 제가 저자와 답장을  안 밝히는 이윱니다.
   사소한 이유로 졸업못하는 사람 많이 봤거든요. 혹시나 그러면 안되니까.'

   일단은 뒷 문장에 대해서는 좋게 받아 들입니다. 그런 것까지 신경쓰시니.

   그러면 그 앞문장을 봅시다. 토요일 새벽이요? 제가 그 글 쓴건 금요일인데요?
   가장 궁금한 의문점이 그거라 이겁니다. 문제의 핵심에 가장 접근한 권교수님과
   담당 기자로부터의 정보가 가장 중요한데 왜 엉뚱한 정보만 끄집어 내서 결론을
   내리고 그게 옳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갑니까? 이건 분명히 그 글에 대해
   말하는 거니까 금요일 이전의 이야깁니다. 또 권교수님의 글이 어떻고 토요일에
   메일 보냈는데 뭐가 불만이냐 이딴식의 이야기는 사양할렵니다. 씨도 안 먹히는
   이야기 따위 지겨우니까요. 게다가 두번째로 이야기 했던게 바로 그거니까요.
   한쪽 면만에 치우쳐서 문제를 들먹이고선 그게 결론이라고요? 그건 당신이 배운
   결론을 유도해 내는 방법일지 몰라도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틀리네요.

  '참 저만큼이나 못난 분이시네요.
   제가 뭐가 무서워서 도망갑니까? 그런거 무서우면 아에 시작도 안했죠. 다른 글
   에서 밝혔듯이(또 안 읽어보셨나?) 전 원래 주로 KAIST보드에 씁니다. 천리안에
   서 특종으로 나고 어떤 사람이 진위를 묻기에 황당한 뉴스같다고 하고 오보가 퍼
   지는걸 막고 정보를 더 얻기위해 포대보드에 온겁니다. 여기다 계속쓰면 왜 남의
   학교보드와서 난리냐 이런 소리 할거 아닙니까? 이건 평소에 제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던 병폐가 일어나는 사건이라 생각하고 또 물리학 얘기라서 또 워낙 어마
   어마한 주장이 특종으로 퍼지는 상황이라 그간의 생각을 정리한겁니다. 어떻게
   보면 권교수님이 재수가 없었는지도... 서울대 교수나 KAIST교수라 해서 별 달라
   질거 없습니다. KAIST 보드라고 그다지 저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걸 이참에 아시
   면 도움이 되겠어요? 하하. 수많은 살벌한 논쟁을 했으니까요. 아마 저의 논쟁상
   대 대부분이 KAIST생일걸요. 사실 이번에도 누가 어디 학생인지 알 수도 없고 중
   요하지도 않다고 보기때문에 scorpio님처럼 굳이 학교색을 밝히는 분만 알수 있
   죠. 아마 절 비판한 KAIST생도 꽤 있는거 같던데...'

   아, 잘 파악하셨군요. 전 못난 놈입니다. 남들처럼 나 잘났네하고 살지는 못하니
   까요.

   어쨌든 위의 이야기를 쓰신데 대해서는 좀 반감이 줄어 드네요. 이해 할만하니
   까요. 제가 거기에 대한 불평을 쓴건 문제를 제기한 POSTECH보드에는 답이 제대
   로 올라오지 않는데 KAIST보드에는 올라 온다 이겁니다. 그래서 써봤을 뿐입니
   다. 게다가 최소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끝까지 답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야.
   양쪽 다 책임지고 답하는게 기본적으로 옳은 태도라 생각하니까요.

  '학교홍보 얘기가 왜 나오는지 잘모르겠지만 전  이 문제를 학교홍보에 관련시켜
   서 처음에 주장한 것은 없습니다. 자꾸 홍보실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전 사기극 이라고 한적 없는데요. 뭐가 불안하다는거죠? 포항촌구석에 박혀서...
   이런 얘기는 첨 듣는 소리구만요. KAIST보고 포대좀 배우라고는 말했다가 욕은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왜 이런 생각을 하시나. 자기가 말한 적이 없는데 대한 확신도 없습니까?
   어떤 재수없는 놈들이 학교 홍보 어쩌고 하길래 끝에 붙인건데 꼭 darkman님의
   이야기만을 정리해서 써야 한다는 법도 없고. 그 이상한 결론 도출때문에 자꾸
   이상한 소리하는 게스트나 늘어가니까 한번 써본 거니까 연관시킬 필요는 없습
   니다.



   언제 까지 이놈의 다시한번 밝히지만 이라는 식의 말을 덧붙여야 될지 모르겠
   지만 그 놈의 전문가 전문가 그 이야기는 좀 고만하시죠? 전공 분야 이름에 물
   리학에서 분류한 이름이 안 들어갔다고 해서 그 놈의 전문가가 되지 말라는 법
   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광전자라는 분야에서 사용하는 그 개념들이 물리학에
   서 사용하는 개념에 비하면 아주 유치해 보이기라도 하신다면 모를까.  그 다음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셨고.

  'caught 님의 지적대로 제가 좀 성급했던점은 인정하고 교수님에게 이메일 보냈
   으니 조만간 답장이 오겠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여기다 계속쓰면 왜 남의 학교보드와서 난리냐 이런 소리 할거 아닙니까?'

   라는 주장을 하실 바엔 안쓰시는 편이 났죠. 최소한 답을 계속 하셨으면 저도
   저런 유치찬란한 부분들은 안씁니다. 어차피 KAIST보드까지 따라가 본 것도 여
   기에서는 항변만 있을 뿐 답변은 없으니 가봤을 뿐.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