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touch (남 기 원) 날 짜 (Date): 1993년05월23일(일) 15시14분30초 KST 제 목(Title): 덥지만 좋은 날 비온 뒤라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포항에는 여름과 겨울밖에 없다고들 하는데 이제 드디어 여름인가 보다. 변진섭(흔히들 한물갔다고 하지만)의 `그대에게'가 갑자기 생각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물론 약간 덥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못 들어본 노래다.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요 새들은 하늘 높이 올라요 멀리 보이는 푸른 강물은 온몸으로 출렁거려요 가로수들이 웃음 머금고 사람들 물결속에 싸이면 온갖 꽃들도 웃음 머금고 바람따라 일렁거려요 아...이렇게 좋은 날엔 그대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하고 웃으며 얘기하고파 나의 마음을 나의 사랑을 그대에게 전해주고파. 가사가 맞는지 모르겠군. 전화할 그대가 있는 사람들은 오늘이 늦었다면 내일이라도 한번 `안녕'하고 전화해 보세요. 내일도 날씨 좋을거예요. 안그래도 매일 전화하나??? :) 더워도 기분 좋은 날이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