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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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BBKing (서 미 숙)
날 짜 (Date): 1996년10월02일(수) 20시00분31초 KDT
제 목(Title): 지독한 감기...




지난 9월 초 .

한국사를 듣는 4학년 2학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주 답사를 떠났다.

같이 간 두 녀석은 같은 93이지만. 둘다 복학생으로서 철철 넘치는 학구열을 보이는

친구들. 헥...

비까지 오는데다가 따라다니면서 사진찍느라 비도 조금 맞고 했더니. 

바로 감기에 걸렸다. 한번 약을 먹고. 괜찮겠지 했는데..

이게 아직도 그대로다. 아닌 추석을 보내면서 먹고 자고한 덕에 좀 나아졌나

했더니 오늘 더 심해지는 거다. 

결국 비비킹은 결씸을 한고다. 그래. 아프더라도 병원엘 가는 거야.

참고로 비비는 병원가는 것을 무지 싫어한다. 아니 뾰족한 것이 팽팽한 것을 누르고

결국 한계점에 달해 팽팽한 것이 터지는 것은 언제 생각을 해도 끔찍하다.

(이거는 주사바늘이 피부를 뚫는 것을 말함.)

나는 가끔씩 악몽을 꾼다. 왜 가끔 그런일도 있잖은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꼭 악몽의 한편에 끼는... 나는 무언가 뾰족한 것이 나의 배를 누르는 꿈을 꾼다.

눌리고 눌려. 헉헉. 거리면서. 잠을 깨면. 알고보면 껴안고 자던 토끼가 배밑에

깔려 있는고다. (에고 이거 유아기적 습성인가?.)

그래도 오늘은 가서 눈을 딱 감고 주사를 맞았다. (장한 비비킹)

그리곤 오후 수업을 쉬고(물론 교수님은 쉬지 않으셨겠지만..  ^^) 잤다.

이제 감기가 나에게로 온지 한달이 넘어간다. 에고 지겨워.

주사맞은 자리는 따끔거려 엉거주춤한 폼을 만들어 내고.

누가 감기 떨어지게 하는 기가 막힌 법을 모르시나요?


누구나사랑을하면원하는게많아진다고들하지그리고그것을당연하게생각하고잃는것보다
얻는게많다면한번쯤해볼만하다고생각해자신의욕심으로가득찬그껍질은깰생각도않고
말이야욕심이얼마나상대방을힘들게하는지알고있잖아그러면서도원래좋아하는만큼욕심
[B도많아져하고태연하게말할수있는거니사랑은껍질밖에서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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