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sea (놀지는강) 날 짜 (Date): 1996년08월02일(금) 22시40분23초 KDT 제 목(Title): 물을 다시 트는 이유는... 원래 그렇기 때문이죠. 울 학교는 별 일 없으면 물이 흘렀죠. 그래야 학교가 제대로 돌아가는 듯 하고, 사람도 사는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지난 2년 정도 포항 지역에 사람 마실 물도 없을 만큼 극심한 가뭄이 들어 어쩔 수 없이 그만 뒀던 겁니다. 학교 교사 지역 전체를 흐르는 물의 양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누수를 막는다 해도 증발량과 조금씩 새는 물을 합하면, 계속 순환시키는데 상당한 물이 필요하다더군요. 올 들어서는 물 사정은 많이 좋아졌지만요. 공학동 사이에 구름다리 철거공사를 하느라 물을 흘리지 못했던 거죠. 이제 공사도 끝나고 날도 더우니까 그냥 트는 겁니다. 아, 물론 이건 제 생각인데요. 대체로 예전에도 누가 오지 않아도 물은 흘렀죠. 가끔 특별한 분이 오실 땐 분수( 산기연 쪽 )를 가동하고, 청소를 많이 하죠. 청소 하는 거 보면 어느 정도 인물이 오는 지 알 수 있죠. :) 암튼, 물을 흘리니 참 좋네요. 아까 방돌이와 커피 뽑아 들고 물 옆에 있는데 밤공기도 시원하고 참 좋더라구요. 히히...모기가 제 방돌이만 넘 좋아해서 조금 있다 들어오긴 했지만.. 어쨌든 물이 흐르니 참 좋네요. 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