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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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ao (심심하당.)
날 짜 (Date): 1996년04월21일(일) 17시16분15초 KST
제 목(Title): 집을 잃어 버려?



집떠나 산지 어언 4년째.... 긴지는 않지만 그리 짧지도 않은 시간.

처음에 이곳에 온건 어쩌면 집을 떠나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한달동안 집에 전화를 하지 않았을때의 그 해방감.........


한참만에 집에 전화를 했다... 일요일이고.....

봄이고 해서.....

왠 낮선 사람이 받는것이었다.....

"여보게요?"

네? 거기......**이네 집 안니가요?

맞는데요..

읜� 받는신분은 누구시죠?

이사온 사람인데요?

네? 이사요?

네.. 새로 이사를 왔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은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모르는데요.. 그럼 혹시 전화번호 라도 아세요?

모르는데요.

네.....

찰칵....

갑자기 가스이 콩당 콩당... 어이  ㅤㄷㅙㄴ일이지.... 이사라니.....

아무말 없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두 이상했다.... 다시 전화를 했다.. 마저. 잘못걸렸을꺼야....

같은 사람이 받앗다.. 잽싸게 끊었다....... 이상하군....

막연 한 불안감... 해방감이 불안감으로 바뀌는 순간...

어디다 연락을 해야 하나.......

이럴줄알앗음 누나 직장 전화번호라두 적어 둘껄....... 형 전화 번호도

몰르구.

오늘은 더구나 일요일이구...... 아.. 커게 한다.....

친척집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저 누군데요...

아이구 왠일이니.. 학교니?

네...



다른게 아니라.... 저희집 이사 갔나요?

이사?  아니 이사간다는 소리 못들었는데....

이상하네.. 왜 전화가 안되지.... 저기. 전호 ㅏ번호 ***-**** 맞죠?

응.. 맞어..


거 희안하네.......

그냥 끊기는 그렇구... 누구는 학교에 잘다니냐는둥..... 허스레를 떨다 
끊었다.....

여전히 가슴은 콩당 콩당.....

어떻게 된일이지.. 아무리 전화 안하는 아들이 밉기로 서니.....

아으~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아직 몰르겠다.. 어떻게 된 일인지.....

연락할때도 없고.....

형 삐삐 번호도 몰르구....



졸지에 난... 고아아닌 고아? 가 되는건 아닌지...



음.... 하루 종일 뭐가 일이 손에 안잡힌다......

불안........

크흐흑~ 불효자는 웁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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