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jj) 날 짜 (Date): 1995년08월24일(목) 22시08분07초 KDT 제 목(Title):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는 왜 만들어졌을까요... 올라가기 위해서라는 애초의 목적때문이 아니었을 까요... 데카르트는 x,y식으로 축을 설정하고 좌표를 정함으로서 세계와 사물의 위치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분법적 사고의 출발이라는 평을 들을만 하지요...여러 사람의 동의대로... 제 생각엔 서양적 사고는 동양의 그것보다 훨씬 인간본위적 성향이 짙다고 보여집니다... 세계를 '나'를 포함한 하나의 커다란 유기체로 동양적 사고는 보는 데 반해 세계를 '타자'로, 인간 인식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죠... ... 제 짧은 생각에는요... 동양적 사고고로 전환하겠다는 것...이전까지의 것에 회의를 품고 다른(더 좋다고 생각되는)것으로 나아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뜻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분법적 사고 뿐만 아니라 근대 서양철학의 시초라는 별명이 데카르트에게 붙여진 그 기반이 바로 위와 같은 '방법적 회의'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그 전환이 그리 쉬울 것같지는 않아요... 20-30년동안 익숙해진 탓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동양인'을 지배한 '서양식 사고'(물질적 지배를 그 수단으로 했었던)에 대치할 만큼은 아직 '동양식 사고'가 미비한 것 같아서... 그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그 자체보다는, 거기에서 '한발 물러서서' 인식의 전환과정을 살피는 것은 어떨지... 혹시 이 전환과정조차도 서양식 사고에 의해 이끌리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괴물과의 싸움에 있어 상대인 괴물과 똑같아진다면 결코 이길 수 없다... 라고 니체가 말했다고 하더군요... ...(하긴 '동양식', '서양식'으로 나누는 것 부터도 문제가 있군요..).. 안녕히... ... 괴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