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sanbada (록...) 날 짜 (Date): 1995년01월04일(수) 10시11분42초 KST 제 목(Title): 이사가는 날 아무래도 오늘 이사를 가야 할것 같다. 내일은 내가 지난 2년간 쓴 이 방에 새로운 가구들이 들어오게 되어 있어서 오늘까진 모든 짐들을 정리해 두어야 한단다. 잘되었는지 모른다. 생각해 보면. 왜냐면 난 청소를 정말 안해서 뭐 따지고 보면 내 룸메이트도 청소를 안하지만 청소아줌마들이 간혹 대청소해주시는걸 먼지 마셔가며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 기다다리듯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지금도 방안에 들어가면 먼지 뭉치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헤헤헤 이방에 이사오는 녀석들 고생 꽤나 할거다.. 음... 그래도 참 좋은 방이었는데. 우선 다른 방보다 훨씬 넓어서 답답하지 않았고. 창문이 커서 전망도 좋았다. 그리고 좋은 룸메이트 형아가 있어서 든든했다. 그 형은 이제 졸업하고 취직하는데.. 권태기인가 나도 요즘 부쩍 취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방을 옮긴다는 것이 어쩌면 좋은 계기인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