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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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em ()
날 짜 (Date): 1994년11월16일(수) 02시13분10초 KST
제 목(Title): 지저분 야그..12.3 (아리운 추억)




[3]

손바닥이 끈적이는건 물론, 바지까지 뒤범벅되어버렸다. 막 젖고 미끌미끌하고 .... 
그랬다.

그러는 와중에서도 큰일이라는 생각에 난 내 옷이 더렵혀지는건 생각도 못했다.

그리곤, 포기하고(내모습이 너무 슬퍼서) 휘청휘청후들후들하면서 방에 들어갔다.

잤다.

다음날 아침..

굉장히 일찍 일어났다.

왜냐하면 그게 다른사람에게 들킬까봐..

들키면 쪽팔리잔아..

어제 어떻게 잤나 봤더니, 다 벗고, 새 팬티 입고 잤더라.(팬티만 입고)

바지에는 파전 알갱이와 파가 바짝 달라붙어있었다.(김치도 쪼금)

냄새가 싫었다.

아침이라 코가 제기능을 찾은 것이다.

무슨냄새가.. 푸우우~~. 안조았다.

냉큼 다른옷으로 갈아입고 내 불행한 장소(화장실)로 갔다.

     다행이다.. 아무도 없다..

그 장소는 아직도 똑같았다.

넘실넘실..

그리곤 바닥은 디글디글.. 내 내용물들..

난 다시한번 시도했다.

       쏴아~~~~~..  크르르릉..

으윽..  설상가상.. 또 넘친다.

난 그래서 포기하고 청소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tem은 굉장히 착하다는걸 
알수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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