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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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em (  템..)
날 짜 (Date): 1994년11월08일(화) 23시00분02초 KST
제 목(Title): 지저분 야그 11.1 (샤워실)




(1)

맨날 지저분한 이야기만 한다고 날 지저분한 사람으로 본다면 정말 곤란해..

    그놈말이야.. 

    에이 입더러워라..

    맨날 할 야기가 없으니 별 쓸데없는 글이날 올리고..

    포스탁의 암적 존재야..

    귀신은 모하나..  그놈 안잡아가고..

그러면 정말 곤란해..

난말이야. 하루 양치질 꼬박꼬박 3번 하고, 세수 잘하고, 청소도 잘하는 

일등 신랑감이란말야. 

근데 어쩌어찌하다보니 그런거지 머 내가 그런가?

난 지렁이가 꿈틀대기만 해도 게거품물고

옆에 바퀴벌레만 지나가도

   꽈당~~~

하고 기절하는 사람이란말야..

근데 큰 실수했지모야.

여태까지 다 나와 관계가 없었는데.. 아 샤워장에서 실수한거땜에

날 아주 삐딱하게 보는 분들이 생겼지 모야..

한번의 실수가 사람 아주 바보만들더라고..

후후.. 그땜에 11동 기숙사 샤워실은 갑자기 썰렁해지고..

호홍.. 그래서 난 편하게 샤워한다고.. 

기분조아라..

난 맨날 맨날 하루에 한번은 샤워하는 

청결지상주의 맨이라고..

그러므로 오늘도 샤워실에 갔지.. 아침일찍 쌩쌩한 기분 조찬아~~~?

아침이라 아무도 없드라고

오늘은 조심해야지 하면서

수도꼭지를 파악 틀었지..

근데. 아~~~. 이런 또 요기가 느껴지네에~~.

하지만 오늘은 그럴수 있나..? 자세해야지

수도꼭지를 꽈악 움켜쥐고는 잡아 채 흔들었지.

   덜렁~덜렁~~~~~

   멈추어라!! 참깨!!!!!

   탱클탱글.. 조아요.. 참아줄께요..

흐흐흐.. 고놈 말한번 잘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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