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em ( 템..) 날 짜 (Date): 1994년11월03일(목) 01시59분01초 KST 제 목(Title): 지저분 야그 10.2 (서울방문) 비둘기들이 내 옆을 스쳐 .......... 떠러진 과자부스러기 줍는다. 야들이나 떨어뜨리지 선심써서 주눈사람없는 야박한 동숭로길. 비둘기들은 생존본능인가? 사람은 이미 적이 아닌가? 갑자기 비둘기가 맛있어보인다. 나에겐 식욕의 가을이지, 외로운 가을이 아닌가보다. 아님, 편집광적 식욕의 갈증인지.. 그렇게 시간은 간다. 밤이 된다. 길가는 거리마다 오바이트자국. 발그스름. 물건 죽.. 야채도 보이네? 보이는것마다 다른 자취는 그사람의 흔적이라.......... 이 많은 버림(오바이트)는 어케 해결하나? 불쌍한 청소부 아찌들.. 새벽녁에 얼어버린 자국을 치우는건 고역일텐데..... 동정한다.... 그렇다고 내가 치우진 못하지.... 난 집에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