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em (  템..)
날 짜 (Date): 1994년10월28일(금) 02시01분10초 KST
제 목(Title): 교수님은 권위적이다?



그럴까?

그렇다..

적어도 우리 지도교수님에 한해서는..

이상타..

미국까지 유학가서는 개방적이고 사고가 자유스러운 분들이

많은데 하필 우리 지도교수는 완전 시골 서당훈장이다..

그 이유가 먼지를 오랜만에 썰을 풀어보겠다.

썰........


이번주말에 졸업을 위한 학회발표가 있다.

2년내 졸업을 완수하기의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내 능력밖으로 잠도 안자고 일했다. 

무서버라..

주거라 일하고 데이타 뽑고 정리해서 OHP뜨고 결론 내고 마지막으로

교수님에게 확인을 받는데.

수정시간은 아침 10시.. 약속이다.

근데 잠자고 말았다.

11시다.

세수도 못하고 올라갔다.

    음 좀 험악하군..

가능한한 안혼날려구, 잔머리를 패앵~~~ 하고 돌렸다.

무진장 부시시한 모습.. 

초라한 모습..

눈꼽 고대로 붇이고(이럴땐 안뗘야한다.)

떠지지 않는눈 억지로 올리고

동정심을 유발시킨다.

교수왈..

     자네들(복수다. 11시에 올라간것도 기적이다. 내가 일어난게 아니라 

            같이 교수님방에 갈 선배님이 날 깨우러오셨다.

            흐흐흐.. 그분은 밤샜는데)

     약속을 무슨 장난으로 아나?

     내말이 이젠 말같이도 안들리나보지?

우리들..

     (묵비권행사)

     (물론 약속이 중요하지만.. 이런시점에 교수님 만나고 싶겠어요?

      핑겔 대서라고 안올라오고 시픈데..)

그후..

     왈왈왈~~.. 으르렁~~~.  와웅~~~.

     깨갱깽,. 낑낑.........

선배님들의 면담이 있은후, 내차례..  벌써 11시 50분이다.

앞의 선배들이 워낙 잘해놔서 분의기는 매우...  매우...  화기애애해졌다.

교수님..

     어쩌구 저쩌구........

본인..

     저쩌구 어쩌구.........

교수님..

     결론을 이렇게 하지말고, 차라리 이렇게 써보지..그래..

     이런 표현이 더 낮지 않은가?

본인..

     네에 지당하십니다.....(읍소)

이때!!!!!!!!!!!

불청객 등장~~~~~~~

옆방의 교수님이 우리 지도교수님께 같이 식사하러 가자고 오셨다.

으흐흐..

우리교수님..

    (불청객의 입장과함께.. 얼굴의 미소는 싸악~~~ 사라지고..

     특유의 으으으..   엄하고 딱딱하고 권위적인 모습으로 가면을 쓴다.)

    (무진장 고압적이고 위압적이고 권위적인 목소리로)

    자네!!!!!  이걸 결론이라고 썼나?

    자넨 안되겠어!!!!!.

    이따...  오후에 다시가져와!!!!!!!!

윽...

망했당...


재수 오부지게 없는 te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