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eterk (김 태훈) 날 짜 (Date): 1994년09월30일(금) 13시23분35초 KDT 제 목(Title): 힘들때마다... 요즈음은 웬일인지 기운이 하나도 없다. 피곤한 건지 아니면 몸이 어디가 아픈 건지.... 차라리 아프면 한 이틀 침대에 드러 누워 푹 잠이나 잤으면 좋으련만.. 왜 이리 기운만 쪽 빠지는지 모르겠다.... 어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서관에서 가방 매고 기숙사까지 내려오는데 78계단쯤에서 정말이지 주저 앉고 싶었다. 그때 문뜩 전에 친구가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났지만 내겐 기숙사까지 잘 내려가라고 해 줄 사람도 없으니.... 야식을 먹고 올라오는 후배들이 인사를 해도 난 그저 꾸벅 댓구만 해 주었을뿐..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한다. 부모님 말고, 가끔 내 생각을 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별별 생각. 힘들때마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 peterk... PS: 내가 때론 너무나 페스미스틱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러다 곧 낫겠지.. ========================================================================= 꿈을 꾸고 있었나 보다. 결코 깨어나고 싶지않은 그런 꿈을. peterk, alias Pipe, peter@ucad.postech.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