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눈웃음) 날 짜 (Date): 1994년09월15일(목) 05시34분49초 KDT 제 목(Title): Poste it 어느덧 새벽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조금은 쑥스러운 이야기인데 포스텍추억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길래...... 일학년때의 일이다. 저녁식사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하던중 나는 Poste it을 한개 구입해야했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무지하게도 Poste it이라는 말을 � 몰랐다. 그래서 옆에 있던 친구녀석한테 물었다. 하지만 친구의 대답은 패드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대충 패드를 붙인다는 의미의 단어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서점 아가씨한테가서 다짜고짜 "패드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점 아가씨는 패드(그 당시)를 주는대신 나를 다시 쳐다보는 것이었다. 나는 그래서 아가씨가 못들은 줄 알고 다시 크게 "패드주세요"라고 했다. 그런데 왠걸 패드를 주지는 않고 얼굴이 빨게 지더닌 두리번거리는 것이었다. 나는 답답하여 재차 "패드주세요"라고 이제는 아주 큰 소리로 말했다. 아가씨는 여전히 두리번 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 다행히 그때가 학기가 막 시작하여서 서점에는 새로 들어온 전공서적에 Poste it이 많이 붙어 있었다. 나는 그 중의 한권에 붙어 있는 Poste it을 가리키며 그것과 같은 것을 달라고 했다. Poste it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가서 "와!!! 쪼꺼만 패드가 와 이래 비싸노"라고 말하니 친구들은나를 피해서 멀리 도망가는 것이었다. ....... 그 이후로 나는 거의 일주일 동안을 서점앞을 지나다니지 못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