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loud (배 영호) Date : Fri Oct 9 14:09:57 1992 Subject: 고 광얄에게...... 고광일이가 죽을라고 작정을 한 모양인데요. 넌.. 안 죽은게 다행이예요. 제가 2년간 김 치X 교수님 밑에서 연구 참여를 해서 잘 아는데요. 음... (이런 걸 밝혀도 되나 몰라 ?) 미팅할 때 잘 못하면, 제출한 report로 머리 때리고, 신경질 나면 담배피시다가 재털이 던지고, 나중엔 의자들어서 던지시고..... 미팅이 끝날 때엔 꼭 자상하게 한 말씀 하시죠. '니들 대학원에 내 밑으로 올 생각하지 마라 ~~~ 잉 ?' 그런데 그런 교수님을 능멸하고도 살아남았다니, 광얄에게 정말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그럼 이만. -- Loudness P.S. 위에서 열거한 김치X교수님의 자상하심은 '뻥'인데.... 흐흐... 오래간만에 '뻥'쳐서 흐뭇한 loud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