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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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extron (양 철 수)
날 짜 (Date): 1994년04월30일(토) 13시49분51초 KST
제 목(Title): 슬프고 답답한 마음... 




학장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읍니다.  방금.

체육대회 중 쓰러지셨답니다.  너무 놀랍고 당황되어서 어쩔줄을 모르겠읍니다.


아!  지나간 일들이 떠오르는군요. 

참으로 신념도 강하고 소신도 굳은 분이셨는데...

비록 의견 충돌도 많았고, 논쟁도 많았지만 그분의 신념과 소신은 결코 싫어 

할 수 없는 것이었읍니다.  오히려 그런 신념과 소신이 있으셔서 줄곧 일관되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셔서 좋았었는데...  그래서 그래도 이야기가 통하고 

시원시원하신 분이었는데...  참,  무어라 말이 안나오네요.

말씀을 나눠보면 언제나 우리학교 걱정을 하시는게 팍팍 느껴지시고, 

우리학교가 제자리를 찾기위해 정말 애쓰셨는데...  

외적인 요소를 참으로 잘 막으셨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정말 힘을 다하셨는데,

아직도 할 일이 많으실텐데, 이렇게 어처구니없게 가시다니...


지난 날, 개인적으로 논쟁도 많았지만, 그래도 기대고 비빌 수 있는 바위로 

든든히 여겨졌는데...  이젠 이 든든한 바위, 의지처를 하나 잃어 버렸군요.


참.  가슴은 답답하고, 말은 많을 것같은데, 꽉 막혀 말이 나오질 않네요...

참. 참...  이리저리 생각이 얽혀 복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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