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mothy (윤진현) 날 짜 (Date): 1994년04월26일(화) 21시21분28초 KST 제 목(Title): 이직이 많은 이유에 덧붙여.. 빠꽁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개인주의적 성향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말도 맞구요.. 하지만 언급하고 싶은 건.. 포항 출신 만이 이직을 한다는 건 아니지요.. 워낙이 사람이 적다보니..서로 근황에 관심이 많고..그래서 몇몇이 옮기면 많이들도 옮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역시 타교학생들 역시 이직에서는 예외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제 주위엔 이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구요..(타교 출신들).. 자 또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건. 나중에 미치는 영향인데.. 물론 이직으로 인해 회사가 피해를 볼 경우가 있고, 그 경우 회사에선 좋지 않은 � 이미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들어 오는 사람들의 자질이 훌륭하다면 그 이전 기억들은 말끔히 사라지죠.. 설사 나중에 들어온 사람마저 나가버려도.. 그 뒤의 사람이 또 괜찮다면 그 회사는 변함없이 또 뽑을겁니다.. 만약 이전의 기억들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뽑지 않는 건 기업으로서는 손해입니다.. 어차피 장기 근속의 개념이 사라져버린 현대에 와서는 철저한 자본주의에 입각해서 개인이건 회사건 움직인다는거죠.. 회사는 돈을 가지고 사람을 잣대질합니다.그렇다면 나는 단순히 잣대질의 피사체로 머물러야 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재산이라곤 알량한 지식뿐이지만.. 그것이 가치이기에 더 비싼, 아니면 더 좋은 조건에 팔려고 하는건 당연지사가 아닐까요..? 특히 인력수급계획에 실패한 자연계 사람들은 말이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좋은 조건에 할 수 있다면 오케이입니다.. 이직의 언인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사실 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와 같은 사회 초년생에겐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꿈꾸고 있는 일들,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자신이 하고싶은일 이런것들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거죠.. 혹자는 옮겨봐야 뻔하다고 생각하고, 사실 저의 경우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옮겨봤으니까 내릴수 있는 결정이고, 만약 제가 어느 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면 아마 기회가 있었는데 해보지않았다는 후회가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직이 잦다면 일년에 한두번이 될정도로 잦다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부적응이란 말이 나올수도 있고.. 그러나.. 사회에 진출해서 처음에 자리를 두 세번 옮기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조건들을 비교해볼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몬가 하나에 목을 메고... 이거 아님 안돼 하는 생각은 무섭고 또 어떤 도의나 정분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을 그냥 마다해보는건 안타깝죠... 횡설수설했는데...계속 이 이야기가 진행되면 좋겠군요... *나방* 근데 빠꽁.. 왕씨가 결혼한다던데..거기 애들 다 간다니..??? 흐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