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heejo (이 희 조) Date : Tue Sep 1 23:11:08 1992 Subject: 가을 인데.. 와 오랜만에 키즈에 들어왔다가 나는 그동안 쌓여 있던 글들을 읽느라고, 눈이 발개졌다. 우리의 호프 장민씨의 글은 정말 재미있고, 스릴있고, 시간가는줄을 모를 지경이다. 그리고 다음 글이 기대되어지고, 장민에게서 그런 면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도 새로이 들게끔 한다. 에구, 아무튼 아부는 그만하고, 장민아 너도 할수 있다.. 잘해봐.. 참, 지난 일요일에는 쇼팽에 갔었다. 진정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다. 수염난 아저씨 , 할아버진가?, 가 어두운곳에서 음악을 보며 스텐드 불빛아래서 책을 읽고 계셨다. 아.. 종그니가 자꾸 졸라서 야식머그러 가야 하는 이심정.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하구 마는구나. 아무튼, 어두워서 좋았다..가 아니라, 엘디도 있고, 시디도 있고, 누구도 있고... 가자 가..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