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plad (이 현우 ) 날 짜 (Date): 1994년02월04일(금) 19시44분21초 KST 제 목(Title): ... 후..... 아..... 와... 먼저 번에 솔직히 글쓰고 저녁을 먹으면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 에라 모르겠다고 쓰고 지울 생각도 않했는데. (성격이 워낙 못되 먹어서) 아무튼 우리학교 보드라서 또, 히히... 내가 이 학교 학생이라서 곱게 보여졌나? 얼마전까지 보여졌던, 장황한 말의 대결은 많이 준것 같다. 무언가 느낄 수 있는 글도 많고 객관적인 사실에 가벼운 주관적인 평가가 곁들인 글도 많다. 오늘은 글을 보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학교에 대한 불만은 특히 많 은 나이지만, 속으로는 자부심이 상당한 것이 사실이니까? 모두가 말이다. 먹물쟁이라는 말은 조금 속되기는 해도 솔직히 난 그런 말을 쓸 수 있는 것은 과 연 우리 학교 보드 내에서 밖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에 아주 재미있었다. 히히.. 이 보드의 일부 글을 타 대학 보드에 옮겨 놓는다면?? 내용은 많아도 단순 명확한 글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공대생의 공통점은 아닐까? 나도 그렇다. 아무리 대단한 책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대단한 사색의 결과로 쓰여진 책이라도, 결과적으로 교육받은 엘리트의 머리속에서 한번쯤 생각되어지지 않은 것은 있을 수 없다. 모든 위대학 저작을 결과를 위해서 쓰여진 증명서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공돌이 다운 생각이다.. 뭐... 쩝... 헛소리를 썼으니, 지난번에 모의 수업온 애들의 얘기를 쓸까 보다... 헉... 힘드네 쓰는 것도... 벌써 시간이... 솔직히 고등학생들의 생각이라는 것이 상당히 단순하며 순진하다. 그들의 말, 그들의 행동이 아무리 미워보여도 금방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거은 바로 그 때문이다. 한가지 속상한 것은 그 생각이 어른들의 머리 속에 박혀있는 생각이 아무런 가식없이 나타나는 것에 있다. 고등학교때 기억을 살펴보자.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서는 고등학생들에게 설명할때 많은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즉, 신문이나 여기에 올라오는 것 처럼, 포항공대는 좋은 시설에도 불구하고, 어쩌고 저쩌고, 지방에 있는 학교이기에 가지는 어쩔 수 없는,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나는 이 학교 올때 이런 소리를 들었다. "아주 공대 봐라, 처음에는 300점 이상 고득점자들이 많이 가더니, 정권 바뀌니 어쩌구 저쩌구.... 포항공대 가면, 경상도 애들 세가 너무 세서, 전라도 애들은 어쩌구 저쩌구...." 애들의 질문은 너무나 단순하고 직접적이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바로 질 문으로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학교 관계자분들 중에 이런 질문에 정확히 또, 만족스럽게 대답해주신 분은 아마도 김승환교수님 한분뿐이었던 것 같다. 뭐, 조금 의외였지만 말이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뭐, 나야 ...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