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whbear (병국이!!) 날 짜 (Date): 1994년01월21일(금) 21시48분34초 KST 제 목(Title): 음..짤렸지만..선배님들께.. 음.. 이제 몇 주 뒤면 78 계단위에 자랑스럽게 도열하여 4년 동안 이웃하고 슬플때나 지겨울때나 매일같이 보아왔던 이들과 함께 4각모를 맞대고 '4'자를 만드셨던 형님 누나들이 졸업을 하게 된다.. 일종의 벤쳐학교인 우리학교에 들어와서 많은 고민과 함께..학부생 아님 모를 고민들..밤새며 새벽별 보기운동을 했던 그들.. 혹자는 90학번을 주축으로 하는 선배들은 파란의 90학번시대 였다고 한다. 하지만 새까만 후배인 우리들은 말로만 들어 알수밖에 없는 그때를 뜬구름 잡듯이 감히 추측할 뿐이다. 대학에 들어 오기전까지 고등학교때에는 선배라는 개념을 느끼지 못했기때문에..'신세대'라는 사람들은 그런것이 없다고 하기에.. 하지만 후회스럽다. 괴로와하시던 옆방선배의 술먹자는 눈길을 뒤로한채 단지 내일이 시험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했던 날들을.. 우리학교는 흔히 대학원중심의 학교라고 들 말하지만 그렇다고 학교의 진짜주축이 대학원생들일까.. 그 분들은 자기의 출신학교를 더 위할뿐이지 대학원을 결코 모교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나라도 그럴꺼니까.. 괜히 대학원형님들을 헐뜯는 글처럼 될까 두렵다. 실제로 타 대학에서 온 대학원생들은 지금의 학교를 잠시 왔다가는 여관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후남의 글을 보면 알 수가 있다. 포항이 뭐가 나쁜가..일종의 자괴심들은 모두 잊어버려야 한다. 만약에 학부생마저 이 학교에 대한 정체감이 없어진다면 후일에 누가 포항공대를 기억 할 수 있을까.. 선배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어딜가시나 '포항의 후배들은 나 하나만 믿고 살고 있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어딜가시나 리더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 그럼.. 졸업에 즈음에 드리고 싶은 말 이었습니다. 눈이 않오는 구만 ..백곰한마리 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