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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nymph (나의님프로�)
날 짜 (Date): 1996년07월19일(금) 22시11분52초 KDT
제 목(Title): 와...오랜만에 참신한 사람들..후후.



마리..(marie)님으 여기도 오셨네요.

전에 차타고 가면서 본 것 같았는데..

후후..잘지내나 보군요. 

그리고...Rainy? 아이디가 여지것 가졌던 그런 아이디랑 비슷해졌다.

그래도 첨의 그 아이디가 제일 좋는데.. 그게 제일 너다운 아이디니깐.

여전히 해철오빠노래가 시그너처네..왠지 바꾸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슬퍼....그런 글은...

......................................

오랜만에 학과 날적이에 손을 댔다.(또 철자법이 틀린듯..- 한두번도 아니니..)

정말 여전히 날적이에 손을 대면 항상 적는다는 느낌보다는 뭘 적고 있다는게

두렵다..그저 속에 들어있는 그리고 남에게 보여지는 단순한 이야기들의

나열이 아닌지..혹은 나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편협한 생각은 아닌지..

아니..어쩌면 지금말하는 모든걸을 말하고자 하는지도..

그냥 이것 저것 쓰다보니 나란 사람은 왜 그렇게 흘려왔는지 나도 모르게

알게 되는 듯했다. 조그만한 습관들 .. 그리고 느낌들.. 생각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남겼던 흔적들..

그런 것들 모두 나에게 하나씩 둘씩 글로 적혀 내려가며 나에게 주관적이었던

것들이 남에게 보여지며 나완 별개의 것으로 남겨진다.

그 많은 나의 흔적들이 날적이들에 남겨져 있다. 나의 일기장..나의 대학생활기...


얼마 안 있으면 그 날적이의 주인공이었던 나도 이제는 여기에서 사라지고
그리고 그 날적이는 그저 알지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로만 남아버리겠지.
역시 그들도 그들의 이야기를 적으며 하루하루 방황했던 이야기들을 하나도 적으며

서로 서로 모른척하며서 서로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며....

...............................

여름의 낮은 너무 긴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렇게 지루하게만 
느껴지고.

휴식의 시간을 이다지도 짧게 만들어버리다니...

이제 또 나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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