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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Hooke (속 박)
날 짜 (Date): 1996년07월03일(수) 03시11분41초 KDT
제 목(Title): Toefl강좌.



요즈음에도 여전히 조영교 선생의 강좌가 인기인가요?

여기에 들어 오는 많은 이들도 그 수업을 한 번쯤은 들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여전히 문창회관 대회실이 터져나갈 듯 하죠?

시상에 그 옛날에도(? ; 이거 완전히 노땅의 말투구만요) 그토록 더웠지만 정말로 

많은 이들이 토플강좌를 듣기 위해 왔었죠.

물론 전 수업들으러 간 건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는데, 돌 던질 사람은 없죠?










그래도, 일단은 방독면(? 맞나요?)을 쓰고,

영차영차.

자~ 이제 철판을 깔았으니 ( 두리번 두리번 )

전 친구들의 '킹카출현'이라는 소식을 듣고, 불현듯 뒤늦게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하여 문창으로 향했다.

한 손엔 물통을 또 한손엔 담배를.

엥~~ 

영어책이랑 필기구는?




그냥 가서 아가씨랑 같이 볼려구 그냥가는 거죠.

그리곤, '아가씨~'

        '아가씨~'

        '(종말 이쁘네요~~~~~~~) 책좀 같이 보죠.'

        '...'

        '아가씨, 이름이 모야?'

        '(아니, 이런 쌍것이 웬 반말이야?)'

        '덥죠? 목이나 좀 추겨요.'

        '(이때 슬쩍) 책을 좀 본다.'

        '어제 여기까지 나갔죠?(미리 준비해간다.)'

        (갑자기) '자기야, 많이 기달렸지~ (이상한 눈빛으로 마치 말하듯)
 
        이 사람 누구야?'

        (역시 가벼운 몸짓과 얄궂다는 눈빛으로 )

        몰라~ 역시 난 이~~~~~~~~~~~~~쁜가봐. 

        벌레들이 많이 들끌는 걸 보면.'









헉~, 괘씸한 친구들.

괜실히 부추겨 놓고, 이런 고급 정보를 알려주질 않다니.

         (모 아무 이상 없다는 듯)
       
         '(가벼이 떨림이 없도록 간신히 몸을 간추리며)

           실례했습니다.

          (주위를 의식한 가벼운 미소를 머금은 채)









         열심히 정문을 향해 달린다~~~~~~~~~~~~~~~~~~~~~~~~~~~

헉헉.... 헥헥....

          이러니 담배를 끊어야 돼.

엥~~~~~~~~~~~~

          나 물통?

이런 또 갈 순 없쟎아~~~~~~~~~~~~~~~~~~~~~~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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