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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Hooke (속 박)
날 짜 (Date): 1996년07월01일(월) 09시32분05초 KDT
제 목(Title): 역시 제겐 아빠밖에 없어요.



아빠의 한량없는 마음은 천지를 진동시키고도 남음이 있을 것 같아요.

고마뭐요, 아빠~

전 꼭 죽고, 죽이고 말꺼예요.

큭큭..

역시 아빠는 넘 멋져요.

엄마가 죽으라고 하기전엔 절대 죽을 수 없다?

흐흐..

역시 우리 아빠가 최고야~~..

왜냐고요?

뇨자를 brighten하니까.

참, 그 고모들도 물론 아빠랑 술자리를 할때 뵐 수 있겠죠?

흐흐..

아빠도 궁금하지만 고모들은 더욱 더 궁금해요..

아빠를 오빠라고 부르는 고모들.

히히..

설마 머리카락 숫자가지고 머라카지는 않겠죠? 고모들이 말이예요.



아빠, 부탁이예요.

얼른 엄마의 포근한 사랑이 필요한 이 아들이 있다는 걸 명심하시고,

아무리 불효자인 저이지만 어찌 '아바마마'보다 먼저 거사를 치를 수가 있겠나이까~

전 엄마 찌찌도 만지고 싶고, 엄마 품에 안겨서 새근새근(상상이 가시죠, 이 얼마나

평화스런 모습입니까?) 푸~~~~~~~욱 꿈속에도 빠지고 싶은 1살 꼬맹이랍니다.

                             ................. 아빠 전상서.

                             ................. 못난 소자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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