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Hooke (속 박) 날 짜 (Date): 1996년05월28일(화) 22시20분04초 KDT 제 목(Title): 댓글] 깊이........깊이에의 강요 쥐스킨트 아자씨의 글들은 다 그런가여...???? 웬~~지 아무것도 없는 듯 하면서 세상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또 거기서 자기는 무엇을 느끼는가를 조용히 아주 조용히 이야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여.... 좀머 아자씨 이야기를 첨 읽었을 땐 '모야 모야'하는 생각 도 들지 않고 그냥 멍~~~~~~~~하데여... (지가 좀 멍~~~~~~~~하거든여..) 근데 두번째 읽으니까 조금 덜 멍~~~~~하더라구여.............. 하지만 꿈속에선 '그러니 좀 제발 날 내버려두시요.'(정확한진 모르겠군요) 라고 저또한 외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실제 깨어선 전 제 3자가 되어서 다른 사람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깊이에의 강요'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드는 군요... 한편으로 주체가 되어서, 또 한편으로 제 3자가 되어서.... (물론 제가 느끼기에여... ) 쥐스킨트 아자씨는 그냥 3자의 모습으로 또 다른 어떤 이의 모습에 감정이입을 가끔씩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는 모습을 제겐 비쳐지더라구요... 매일 매일 다가서는 강요된 많은 모습들이 주와 종을 바꿔가면서 절 괴롭히는 것 같아서 가슴아프군요... 다른 분들의 느낌은 어떠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