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Hooke (속 박) 날 짜 (Date): 1996년04월30일(화) 19시13분20초 KST 제 목(Title): 퐝에도 역시 비가 오네요... 전 비가 오면 넘 기분이 좋아요... 때로는 차분히 때로는 강아지 띠마냥 팔짝팔짝 뛰어 다니고 싶을 때도 있고요... 혹자는 얘기하죠.. 나이값해라.. 모 하지만 비오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나이 안 먹는 건 아니쟎아요... 비가 오면 하여튼 넘 기분이 좋아요.. 작년엔 '내일은 전국에서 비소식이 있겠습니다.' 다음 날 ... 엥... 퐝엔 비가 안 오는 거다.. ... 역시 퐝은 전국에서 제외되는 곳인 모양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올해엔 이상하리 만치 비가 자주 온다.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하니, 꼬박꼬박 비가 내린다. 비야.. 비야... 내_ 려~~라... 산너머 멀리 멀리... 내 님이 계신 곳. 내님은 아시겠지.. 비의 마음을.. 큭큭.. 이 노래 맞나...? 아고.. 비가 와도 이젠 팔 다리 안 쑤시니 좋~다... 맨날 맨날 비가 오면 좋겠다.. 휴일에도 비가 오면 더 좋겠당... 일주일에 한 이틀 만 비가 안 오고 나머지 오일은 내내 비만 보고 있슴 좋겠다. 비야 비야 내려라... 산 너머 멀리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