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touch me) 날 짜 (Date): 1996년04월17일(수) 11시08분38초 KST 제 목(Title): 축제를 기다리며... 개교기념일을 전후해서 열리는 행사인 축제. 대동제 등 다른 이름도 있지만 난 이 축제란 단어와 이 단어가 주는 느낌이 좋아요.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이면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니 좋은 여행의 추억들이 있는 축제 기간이 더욱 기다려 지네요. 제가 학부 다닐 땐 보통 금요일 쯤에 전야행사를 하고 다음 일주일은 확실하게 놀았었는데, 요즘은 그 기간이 너무 짧아져 학생들의 약해진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지만 그래도 그 날들이 너무 그리워요. 하긴 근자엔 여행은 커녕 술판의 고성방가에 시달리며 연구실서 작업하는 게 고작이었지만.. 올핸 꼭 떠나볼려구요... 제가 왜 이런 얘길 꺼내느냐구요? 왜냐면.. 전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있는 개교기념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하하... 모든 효원인이 단결해서 축제 일주일을 확보하는 게 작은 소망입니다. :p 제 선생님과는 의견 일치를 보았는데... 학부생들이 뜻을 모아 힘을 좀 써야 되지 않을까요? 축제 일주일 쟁취하자! 쟁취하자! 쟁취하자! Happy is the one who accepts what has got to be. 思 江 seylee@hyowon.cc.pusan.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