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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wine (와인)
날 짜 (Date): 1996년03월26일(화) 12시56분50초 KST
제 목(Title): 작은 파문..


고요한 호수에 돌을 하나 던지는 심정으로...

우리 부대 보드가 생긴지도 꽤 오래되는데도

들어와 보면 언제나 읽을만한 글이 거의 없다.

Re 로 달아놓은 허접한 한두마디. :)

메일로 보내면 더 좋을 내용을 다들 보라고

아무런 정화없이 그냥 올려놓은 글들.

어쩌면 우리 자신의 현주소를 보는듯 하다.

글을 읽어보면 누가 더 생각을 많이 하는지 환히

드러난다.  우리 부대 보드와 SNU보드를 번갈아

들어가 보면 너무 서글픈 생각이 든다. 왜냐면 사회에서

평가받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때문에. 머리가 좋다, 혹은

똑똑하다, 비젼이 있다,, 뭐 이런걸 다 떠나서 사회를 보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 우리 보드에서는 찾기 어렵다.

"너나 잘해!" 하면 할 말이 없는 선배지만

효원인들은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글을 쓰면 좋겠다.

그러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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