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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Rdfox (불야시 ^o^)
날 짜 (Date): 2001년 5월  8일 화요일 오후 02시 47분 19초
제 목(Title): Re: 왜 이리 부산대?


허걱.. 따님~~  이라...

놀라부렀습니다.. 스페이스님.. ^^


하긴 우리 한별이는 워낙 이쁘게(?) 생긴 탓인지 종종 딸이냐는 질문을 받곤 

하지요.. 하하하~

지금도 한별이는 여전히 제 옆에서 부산대고 있습니다.. -_-;

방금도 전화기를 한차례 방바닥에 패대기를 치고..

거의 쓰지도않는 우리집 전화기인데...

한별이 때매 그 생을 마감하게 되지나 않을지 심히 걱정이되는군요..

방금도 룰루랄라 컴퓨터를 보며 글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이 캄캄...

놀라서 보니.. 한별이의 손에는 뽑혀진 컴퓨터 전원 코드가.. -_-;

사고칠 것 같아서 의자로 콘센트 부위를 막아놓기는 했습니다만..

정말 아슬아슬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요즘 얼매나 부산대며 다니는지 정말 한번씩 저의 간을 철렁하게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_-;;

방금도 침대에서 쩜프를 하려고 시도하는 한별이를 놀라서 덤블링을 해서

받아내고...

지금은..  어제 새로 사온 기저귀 포장지를 아작내고 있군요.. -_-;;


정말 이제는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하는지라..

저의 삶이 매우매우 피곤하답니다.. 흑흑..

그래도..

저를 보고 헤~  하고 웃어주는 얼굴은..

모든 피로가 싸악~  달아나게 해주죠.. ^^


음..

한별이가 방석과 기타 쌓아놓은 모든 것을 뒤집어 엎어버렸습니다.. -_-;;

수습하러 가봐야 겠군요....







                                            야시 야시 불야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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